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힘든데요. 일상은 물론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샘의 이상 경고와 치료 방법에 대해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정승민 교수와 알아봅니다.
[시청자]
교수님,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을까요?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그렇지는 않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 기능 질환과 갑상선 구조적 질환으로 나뉘는데요.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갑상선의 구조 질환인 암이나 결절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능 질환과 결절이 동시에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는 필요합니다.
[김 혁 리포터]
갑상선 기능 질환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궁금증까지 질문이 있으면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울증 약을 먹으면 갑상선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 갑상선에 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있던데요?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항우울제 중에 리튬 계열의 약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항우울제는 갑상선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자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담당의와 상의해서 약제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김 혁 리포터]
리튬이 들어 있는 우울증 약을 먹고 있다면 다른 약으로 바꿔도 된다는 이야기인 거죠?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그런 약제를 복약하다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겼다면, 상담하에 약을 바꾸는 것이 도움 될 수 있겠습니다.
[김 혁 리포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운동을 절대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더군다나 계속 살이 빠지고 있으니까, 진짜 그래야 하나요?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조절이 안 되는 상황에서 과다한 운동을 하게 되면 체온 조절이 되지 않고 심장 부정맥이 생길 수도 있으며 근육의 무력감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고 갑상선 기능이 안정화된 후에는 담당의와 상의해서 걷기나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김 혁 리포터]
그러면 아예 운동을 안 하는 게 좋다는 겁니까?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기능 항진증이 있는 동안에 가벼운 운동은 해도 되겠지만, 무리한 운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 혁 리포터]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갑상선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목에 이물감이 생기는 원인으로 갑상선에 큰 종양이 생겼거나 갑상선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검사와 초음파는 해 보는 것이 좋겠고요.
하지만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갑상선 검사에도 특이 소견이 없다면 이비인후과나 소화기 내과에 가서 인후두 검사와 위내시경을 시행해 보는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김 혁 리포터]
갑상선염이 갑상선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 건가요?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갑상선염과 갑상선암은 별개입니다.
[김 혁 리포터]
그렇군요. 갑상선염에 걸렸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군요.
(구성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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