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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두 얼굴의 갑상선 호르몬 ⑤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은 어떻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8-27 10:00:00 조회수 35

갑상선에서 만들어지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호르몬이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우리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힘든데요. 일상은 물론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샘의 이상 경고와 치료 방법에 대해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정승민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어떤 검사를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지는지도 궁금합니다.
 
[정승민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전형적인 임상 소견을 보이면서 갑상선종이 있는 경우에는 그레이브스병을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구 돌출과 같은 안병증이 나타나면 더욱 확실해집니다.

갑상선 검사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기능과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를 하고요. 영상 검사로는 갑상선 스캔과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의 초음파 사례를 보면, 갑상선이 미만성으로 증가하게 되고 갑상선 실질이 불균질하며 전반적으로 저에코 음영의 실질을 보입니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파란색과 빨간색의 혈류가 증가해서 갑상선 내 혈류량이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염은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을 잘 해야 하는데요.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종이 미만성으로 대개 대칭적으로 증가하고요. 안구 돌출, 자가항체 보유, 갑상선 기능 이상의 가족력이라는 특징적인 소견이 있으며 지속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준한 치료를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반면에 갑상선염은 일시적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항갑상선제와 같이 갑상선 호르몬 생성량을 줄이는 치료는 받을 필요가 없고요. 

특징적인 감별점은 먼저 아급성 갑상선염은 상기도 감염이 최근에 있었고 염증 지표가 증가하면서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갑상선을 눌러보면 굉장한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리고 무통 갑상선염은 갑상선의 통증은 없지만, 2~4개월 이내의 출산력이 있으면서 자가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이상이 일어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일시적으로 이행하였다가 정상 갑상선 기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구성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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