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 숫자는 2개 차이에 불과했던 삼성라이온즈가 경기를 내주며 36일 만에 연패에 빠졌습니다.

7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OB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대결에서 삼성은 믿었던 선발 크리스 페덱이 초반부터 무너지며 흐름을 내주며 3-12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삼진 3개로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던 페덱은 2회 들어 홈런 포함 연속 5안타로 흔들리며 5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삼성도 바로 2점을 따라붙으며 2-5로 추격했지만, 3회 다시 추가점을 내주며 KIA에 약한 모습을 이어갔고, 결국 6회 페덱에 이어 등판한 배찬승이 2점을 더 허용해, 한 달 넘게 없던 연패까지 당했습니다.
6회 말 강민호의 솔로 홈런이 나왔지만, 다시 7회 3점을 더 내준 삼성은 수비에서도 실책 2개를 범하며 경기 내용에서도 완벽하게 밀려 더위에도 만원 관중을 기록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안타 숫자는 14-12로 대등했지만, 1회와 3회 연속 안타로 인한 찬스에도 득점이 없었고, 강민호와 구자욱은 경기 초반 병살타를 기록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합니다.

지난 6월 24일 LG트윈스와의 원정에서 당했던 2연패 이후, 한 달 넘게 연패는 없었고,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던 삼성은 이번 주중 KIA와의 홈 경기에서 2가지 좋은 흐름도 모두 놓쳤습니다.
2위 KT위즈가 3연승, 3위 LG트윈스도 전날 패배를 극복하고 승리하며 각각 반게임과 4게임 차로 추격한 가운데 삼성은 1위 수성에도 위기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연패를 빠르게 끊고, 2위 KT의 추격에서 달아나야 하는 삼성은 31일부터 부산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클래식 시리즈 주말 3연전을 이어갑니다.
흐름을 바꿔야 할 부산 원정 첫 경기에서 삼성은 지난 등판에서 좋은 모습으로 승리까지 챙겼던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승리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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