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패 행진을 이어왔던 양창섭이 1회부터 무너지면서 삼성라이온즈가 주중 3연전에서 1승 뒤 1패를 당했습니다.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삼성은 1회 초 대거 6점을 내주며 끌려간 끝에 4-9로 경기를 내줍니다.
시즌 8승을 기록한 KBO리그 유일한 무패의 양창섭은 앞선 16경기에 비해 초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1회부터 8개의 안타로 6점을 내주면서 흔들렸습니다.
1회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자기 몫을 해준 양창섭의 투구에 삼성도 5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전병우의 홈런으로 팀의 첫 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1-6으로 끌려가던 6회 말, 이재현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6까지 따라붙어 1위 팀의 저력으로 역전에 대한 가능성까지 보여줍니다.

7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나온 구자욱의 뜬공과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르윈 디아즈가 좌익수 플라이로 추격에 실패한 대목이 삼성엔 아쉬움으로 남겨졌습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삼성은 임기영이 안타와 실책으로 내준 8회 초 위기 상황에서 김태훈이 KIA 김도영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면서 쐐기점을 허용합니다.
전날 초반부터 앞서갔던 삼성은 그 흐름을 그대로 내주며 아쉬움을 삼킨 가운데, 김태훈을 제외하면 필승조를 아꼈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안을 남겼습니다.
타선에서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 불펜의 최지민과 성영탁, 이의리와 전상현, 조상우까지 끌어낸 점은 3차전에 대한 희망을 남긴 요소로 꼽힙니다.

승률 100%의 양창섭이 시즌 첫 패전의 아쉬움으로 고개를 숙인 점과 이재현을 제외하면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발목을 잡은 삼성은 1승 뒤 1패를 기록하며 KIA와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2위 KT위즈의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1위 수성이 절실한 삼성은 KIA와 상대 전적 동률 달성을 위해서라도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가 절실한 가운데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KIA 네일과 맞대결에 임합니다.
8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이 걸린 삼성의 목요일 경기를 대구문화방송은 30일 오후 6시반부터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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