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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잠이 보약! 수면 건강을 지켜라 ⑨성인 코골이·수면 무호흡 치료는?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7-25 10:00:00 조회수 30

수면이 부족하면 단순히 피로하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신체의 항상성이 무너지고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면의 ‘질’인데요. 수면의 질을 위협하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허성재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성인의 경우에는 어떤 치료법들이 적용되는지요?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성인은 금연, 금주, 수면위생, 체중 조절, 자세 치료, 양압기, 구강 내 장치, 수술, 구강 호흡, 설하 신경 자극술, 약물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환자에 맞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흡연자에서 수면 무호흡증이 4~6배 많은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흡연하면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수면이 안정적이지 못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 술을 마시면 목 안에 있는 근육이 약화돼 목 안이 좁아져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질 수 있고요. 숙면을 방해하는 문제도 생기고요. 또 코안의 혈관이 확장돼 코가 막히면 아무래도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에 안 좋고요. 

그리고 특히 요즘 밤에 자기 전에 휴대폰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지 않습니까? 불규칙한 수면과 수면 부족이 생겨 피로해지면 상기도에 있는 근육이 약해지고, 불면증이 생기면 수면제를 복용할 수도 있고, 그러면 수면 중 호흡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비만이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주된 위험 요소가 비만인데요. 살이 찌면 지방이 목 안에 쌓이니까 목 안이 더 좁아집니다. 그러면 숨길이 좁아져서 코골이와 무호흡증이 심해지고요.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 무호흡증이 32% 증가하고요. 체중이 10% 감소하면 수면 무호흡증이 26% 감소합니다. 

수면 무호흡의 합병증인 뇌경색이나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는 비만인 환자에서도 많거든요. 그래서 건강한 다른 분들보다 비만인 환자는 이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요. 여기에 수면 무호흡증이 더해지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비만인 환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 이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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