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약손플러스 대구MBC NEWS

[약손+] 잠이 보약! 수면 건강을 지켜라 ④코골이는 남성이 더 많다?!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7-20 10:00:00 조회수 65

수면이 부족하면 단순히 피로하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신체의 항상성이 무너지고 다양한 만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수면의 ‘질’인데요. 수면의 질을 위협하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허성재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코골이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을까요?

[허성재 이비인후과 교수]
우선 코골이는 성인 남성의 약 40%, 여성은 20%를 차지하고요. 나이가 들수록 점점 증가해서 30대 남성은 약 20%, 여성은 5%인데, 60대 남성은 60%, 60대 여성은 40%, 또 70대 남성은 70%입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목 안에 있는 근육도 힘을 잃어가기 때문에 코골이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코골이 환자의 약 20~70%에서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합니다. 그래서 코골이만 있다고 '에이, 코를 좀 고는데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수면 무호흡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코골이가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유는 우선 똑같이 살이 찌더라도 남자는 보통 배가 나온다든가 상반신에 지방이 축적되고요. 여성은 상대적으로 보통 허벅지나 엉덩이 같은 하반신 쪽으로 지방이 가기 때문입니다. 상반신에 목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무래도 똑같이 5~10kg 살이 찌더라도 목에 지방이 조금 더 많이 쌓여 목을 좀 더 좁힙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여성에서 근육의 활성도가 조금 더 좋습니다. 그래서 목 안에 있는 근육이 조금 더 활성도가 좋아서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폐경 후에는 같아집니다. 그래서 아마 여성 호르몬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요.

그리고 유병률에서 중요한 부분이 가족력입니다. 보통 부모와 자식 간의 얼굴 모양이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근육과 골격도 어느 정도 유사하고, 편도가 큰 것도 어느 정도 유전되는 것 같습니다. 비만도 가족력이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성 이찬영)

  • # 메디컬약손
  • # 코골이
  • # 남성
  • # 여성
  • # 유병률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