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추경호 후보 간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당 대결을 넘어 대구의 미래 방향과 보수 정치 재편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각종 정치, 사회 이슈 두 분의 논객과 짚어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님 안녕하십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네, 안녕하세요?
Q. 천용길 시사평론가 어서 오십시오.
[천용길 시사평론가]
안녕하십니까?
Q. 한동안 너무너무 덥더니 어제오늘 더위도 풀리고, 또 삼성전자 진짜 노사가 팽팽했거든요. 긴장 상태도 풀렸습니다. 마음 편하게 뵙네요. 삼성전자 사태, 어제 극적 합의를 이뤘는데 어떻습니까? 어떤 점 주목하세요, 박재일 실장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가장 국민적 관심이 큰 것은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삼성의 주식 때문에, 지금 전 국민 한 450~470만 명이 소액 주주인데, 삼성전자 주가가 이제 물론 다른 요인들도 많습니다. 이게 딱 발목을 잡아서 일반 국민들은 그게 가장 큰 이해관계겠죠. 자기의 이해가 없으면 우리가 관심을 갖습니까? 그런데 이제 국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요인이었고, 저는 이런 생각 좀 했습니다.
카를 마르크스가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아마 그 좌파적인 생각을 이제는 완전히 우리가 좀 접어야 할 것 같아요. 특정 노동자 계급이 한 해 월급 이외에 6억 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일반 다른 근로자나 노동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이걸 앞으로 우리 사회가 초과 이익 분배금이나 국민 배당금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김용범 정책실장의 말대로 한국이 AI 시대의 극단적인 초과이윤 시대를 우리가 주도하는 국가가 돼 가고 있다고 했는데, 그건 좋은 얘기입니다마는, 하여간 여러 숙제를 남기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천용길 시사평론가는 어떤 점에 좀 의의를 두십니까?
[천용길 시사평론가]
박재일 실장님이 일반 국민들이 주식에 좀 관심을 둘 거라고 이야기해 주셨는데, 사실 이번에 삼성전자 노동조합에 가입한 인원들을 보면 이 숫자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10만여 명이 넘는 숫자죠. 그러니까 이 정도 되는 규모의 대기업이 그동안 노동조합이 없었다고 하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었는데, 노동조합이 삼성에도 상수로 등장했다.
그러니까 우리 대기업을 보면 현대, LG, SK, 삼성 이렇게 굴지의 대기업들을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삼성만 노동조합이 없었거든요. 우리가 경제 예측을 하고 전망을 할 때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노동조합의 요구가 어떻게 나올지도 상수로 이제는 두고 대화를 하고 협상도 지속해야 한다. 이걸 좀 확인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Q. 그리고 중요한 이슈들이 많아서 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도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경주 APEC에 이어서 안동에서는 또 한일 정상회담이 열렸는데, 지역의 중소 도시, 우리 지역의 도시들에서 주요 만남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의미가 있겠죠?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그럼요. 사실 서울 살다 보면 모든 게 다 서울에서 이루어진다고 착각하기 쉽거든요. 저도 서울에 좀 살아봤지만, 다른 지방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당연히 정상회담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고, 주식도 서울에서 거래되는 것이고, 국회 정치도 모든 것이 서울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삼성전자 이야기하면서 만국의 노동자를 제가 얘기했지만, 약간 우리가 생각을 좀 바꿔야 할 시대가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번 정상회담을 자기가 태어났던 안동으로 얘기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도 자신의 고향인 나라현으로 초대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두 나라가 공히 사실 일본은 봉건주의적인 잔재가 남아 있지만 그래도 지금 왕이 있고 굉장히 중앙집권적인 국가예요. 대한민국은 수도 서울 말할 것 없죠. 오랫동안 조선왕조를 지내오면서 중앙권력에 대한 끝없는 숭배 이런 것이 컸는데, 그것이 지금 모든 불균형적인 지역 간의 불평등을 야기하는 것인데, 이런 것을 좀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정상회담을 왜 안동의 예쁜 호텔에서 못 하겠습니까. 하회마을을 가보고 좋잖아요.
그러니까 유럽이나 이런 것도 다 거쳤기 때문에 그런 중소 도시들에 대한 애정, 그리고 아마 앞으로 젊은 세대들은 여행이나 아니면 어떤 감성적인 소비에서 이런 지방 중소 도시에 대한 먹을거리나 골목길 등을 많이 소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그런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은 이벤트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경주가 세계의 시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또 안동이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천용길 시사평론가]
안동 이야기가 몇 달 전에 처음 나왔을 때 국회 차원에서도 그렇고, 온라인에서 '안동에 경호가 되겠냐, 안전 문제가 있지 않겠냐, 호텔은 있냐'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정상회담 끝나고 나서 보면 경호상의 문제 전혀 없었고 숙박의 문제도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안동이 가지고 있는 문화 자원들이 정상회담을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그래서 앞으로 수도권 사람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주는 이벤트들이 늘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끝나고 나니까 지금 안동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 양쪽 다 메시지를 아주 강하게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봐라, 이제 안동을 경주에 이은 관광 도시로 만들겠다', '내가 하겠다' 이 이야기를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가 더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정상회담이 지방선거에도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도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Q. 수도권으로 쏠린 눈을 돌려야죠. 지역의 균형 발전, 이렇게 멋진 도시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또 지방선거도 이제 오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는데, 또 어떤 변수가 될지 지켜봐야 할 텐데요. 일단은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 정부' 이걸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민의힘은 '지역이 올라갈 시간'이다, '민주당 독주 저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당의 캐치프레이즈랄까요? 이 부분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양당 캐치프레이즈는 적당한 것 같고요. 이번 지방선거의 원래 특징이 지방 권력을 교체하는 것이잖아요. 사실 중앙권력의 어떤 정치적인 당의 트렌드와는 좀 거리가 먼 것이죠. 그런데 어쨌든 우리나라는 오늘 안동 이야기도 했지만, 중앙집권적인, 정당이 굉장히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념적인 거, 이런 다른 번외에 지방의 요소가 떨어져 나가고 전체적인 대한민국의 정치 투쟁의 장이 되기 쉽죠.
그래서 이번 6·3 지방선거도 그런 요인이 있다고 보고, 저는 이번 선거의 핵심적인 포인트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부분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이후 파면, 이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국민의힘이 과연 정상적으로 과거의 정치적인 세력 균형을 갖고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좀 키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천용길 시사평론가 관전 포인트 어떻게 보세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지금 지방선거 여야를 보면 여당은 공격을 좀 자제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니까 서울시장 선거도 그렇고 대구시장 선거도 그렇고 방어적인 모드이고, 반면에 야당은 지금 공세를 특히 영남권과 서울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데, 여당이 축구 경기로 보면 지금 한 2점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시작을 하고 걸어 잠그는 거거든요. 걸어 잠그는데 결국에 득점을 더하지 못하면 실점할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방어하는 것도 필요한데 공세적인 모드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데, 이 카드가 뭐냐가 2주 동안의 관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그래서인지 민주당 정청래 대표도 지금은 낙관론을 경계하면서 '서울과 영남권 선거 판세 어렵다' 이렇게 말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경북 제외 전 지역이 어렵다' 이런 상황입니다. 어떻게 남은 2주 펼쳐질까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아무래도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사실상 2점이 아니라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 속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죠. 이게 대통령 집권 기간의 중간 평가적인 성격이 있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랄까 국정 운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Q. 여당은 그런 것을 좀 부각하는 것이 좋겠고.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네. 그런데 좀 묘한 게요. 지방 권력의 교체 측면을 떠나서 보면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내부 속사정이 좀 만만치는 않다. 예를 들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속에서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약진할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대구 김부겸 후보가 대구시장으로서 생활해서 돌아오는 것을 정청래 당 체제에서 얼마나 원할까 하는 부분. 국민의힘은 부산에 한동훈 북갑 이렇게 나가 있죠. 그럼 과연 장동혁 체제에서 한동훈의 당선을 진정 전혀 원하는 게 없다. 오히려 방해하면 했지. 이런 양쪽의 과거 인연들과 악연들로 인해서 이번 지방선거의 번외적인 요소들이 차후 양당의 당내 운영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Q. 그런데 부산은 국회 입성, 그러니까 보궐 선거니까 그런 우려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대구시장을 뽑는 것은 대구의 미래를 앞으로 4년 동안 책임질 자리거든요. 어쨌든 지금 좀 박빙으로 붙은 것 같습니다. 저희 대구MBC 여론조사를 언급해 드리면 지난 5월 16일에서 17일 동안 대구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가상 변호를 이용해서 전화 면접 조사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 43%,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37%로 나왔는데, 2주 전 조사 때보다 더 붙었어요. 그리고 당선 가능성은 각각 41%로 말 그대로 초접전, 물론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3.5%p이긴 한데, 이 여론조사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러니까 이게 대구MBC 여론조사 이후에도 대구시장 여론조사가 3개나 더 나왔습니다.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여론조사 결과마다 차이가 있는데, 공통적으로 추세를 놓고 보면 일단 세대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40~50대는 김부겸 후보 지지 강도가 매우 높고, 반면 60대 이상 그리고 20대가 추경호 후보의 지지 강도가 높은 거는 어떤 여론조사 결과든 좀 동일하게 나오고 있고요.
제가 오전에 선거 벽보 오늘 붙은 걸 보고 왔는데,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 필요한 사람, 대구시장 후보라고 하는 게 선거 벽보의 눈에 띕니다. 그런데 추경호 후보는 대구라고 하는 게 공식적으로 대구광역시장 후보 작게 나온 것 말고는 슬로건도 대구가 아니라 전 경제부총리, 경제는 추경호 슬로건을 쓰고 있거든요. 이 메시지를 보면 추경호 후보 같은 경우에는 대구시장 선거를 하지만 보수 정당 지지층 전국에 메시지를 내고 있다고 보이고, 김부겸 후보는 오히려 대구에 집중하는 선거다. 결과적으로 양쪽이 이렇게 투표장에 데리고 나오고 싶어 하는 쪽을 얼마나 더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는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Q.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15%가 지지 후보 없음에 4%는 모름 무응답이었거든요. 합하면 한 20%가 됐는데, 이걸 누가 잡느냐, 이게 남은 변수 아니겠습니까, 대구시장 선거는? 박재일 실장님 어떻게 보세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그러니까 물론 무응답층이나 아니면 중도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상당수는 투표를 안 할 거예요. 물론 그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어느 쪽이 좋은지 지지할 방도를 찾기도 하겠지만, 대개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투표장에 가지 않는다. 한 투표율이 60% 조금 넘나요? 그러니까 100명 중의 40명 가까이가 안 간다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갈등이 이제 김부겸이냐 추경호냐를 놓고 역대 어떤 선거와 달리 고심을 하는 층이 굉장히 주변에 많이 뛴다는 거는 확실해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전체 100을 놓고 볼 때는 한 2~3% 그리고 투표율로만 놓고 보면 한 5~10% 정도의 부동층 스윙 보트가 있는 것인데, 이분들이 과연 천용길 평론가도 얘기했지만, 김부겸의 어떤 인물론, 이념적인 걸 걷어내고 '대구가 좀 실익을 차지해야 하지 않겠느냐', '신공항이든 뭐든 지금 일이 되는 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주장과 '아, 이거 모르겠어. 그래도 우리는 국민의힘이야, 우파야' 이렇게 생각하는 대구 시민 사이의 선택, 이것이 전례 없이 지금 빡빡하게 붙었다, 이렇게 보입니다.
Q. 12·3 비상계엄 이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고,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지금 조금 알쏭달쏭한데, 그래도 이제 보수인 기존 지지층에게는 김부겸 후보 측의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예방 시도 효과가 있겠습니까?
[천용길 시사평론가]
이게 실제로 예방이 가능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김부겸 후보가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은 '보수를 나는 절멸시키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수에 회초리를 들고 각성시키는 사람이지,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척질 이유가 없다'는 메시지 자체가 의미를 발현하는 게 아닐까. 실제 만나지 못할 것을 알고서 메시지를 내는 거라고 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김부겸 후보 옛날이야기 좀 들어보면 자기가 박근혜 의원 시절에 좀 친했대요. 노래방도 한번 같이 간 적도 있다고 하던가?
Q. 워낙 또 정치 이력이 깊으니까 여러 인연들이 있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친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게 개인적인 인연으로 계속 이어진 거는 아닌 것 같은데, 그리고 또 김부겸 대구시장 민주당 후보의 경우에는 원래 한나라당, 이쪽에서 있다가 갔지 않습니까? 원 소속이 여기였기 때문에 다른 민주당 후보와는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 그리고 역시 지금 국민의힘의 어떤 우파적인 대동단결을 좀 저지하는 약간의 견제 펀치로 박근혜를 나도 만날 수 있다, 좀 만나줬으면 좋겠습니다고 한 배경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런데 실제로 만나면 오히려 김부겸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습니다. 진보적 지지층에서는 만난 게 이탈 가능성도 있어서 이 정도 상황이 김부겸 후보 입장에서는 제일 무난하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달성군 한번 볼게요. 달성군 지금 여론조사가 굉장히 흥미롭게 나와서 박형룡 후보가 굉장히 고무돼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41.7%, 40% 돌파했고,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 48.5%로 나왔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면 좋겠고요. 어떻습니까? 여기도 굉장한 관심지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이 결과를 보면 박빙으로 나온 이유가 이진숙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달성군 같은 경우에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가 50%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진숙 후보 지지율이 40%대라는 거, 국민의 힘 지지층 내에서도 이진숙 후보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좀 반영됐다. 여기에 김부겸 효과까지 얹어져서 나온 결과라서 역시 이 선거도 대구시장 선거와 같이 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Q. 책임 당원들 1,300여 명이 달성군에서 탈당하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달성군 보궐선거인데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여기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본거지이기도 한데, 과거에 선거에서 보면, 군수 선거만 놓고 보면 김문오 군수 같은 경우에 거의 무소속으로 나와서 됐지 않습니까? 약간 좀 특이한 구석이 있죠. 대구 전체의 일반적인 정치적인 민도 내지는 성향과 계열을 같이 하지만, 우리 군이나 약간 변방 쪽으로 가다 보면 특이한 요인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달성군도 지금 시골이라 할 수 없고 굉장히 국가 산단이 들어서 젊은이들이 많이 흡수돼 있고, 또 그 지역 나름의 어떤 끈끈한 지역 내의 권력 세력들의 다툼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아마 이 선거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Q. 주요 격전지 짚어봤는데, 혹시 또 관심 가는 지역구 있으시면 소개 좀 해 주세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한 곳입니다. 전라북도 도지사 선거. 우리 지역은 중구가 관심사가 될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지금 선거 여론 조사가 안 나왔는데, 중구 인구가 지금 10만 명 넘었거든요. 인구 구성비가 바뀐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특히 김부겸 효과가 가장 근방에서 발휘될 곳이 중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라고 봅니다. 우리 대구가 지금 이번 선거가 굉장히 기로에 서 있다. 대구 발전과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 정말 엄청난 한 표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예, 알겠습니다. 6·3 지방선거 앞두고 우리 지역의 선거 판세 두 분과 짚어봤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천용길 시사평론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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