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8박 10일 미국 방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고 했지만 “난센스, 유아적인 정치적 발상”이라는 날 선 비판도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장 대표의 선거 유세 지원을 원하지 않고 있어 장 대표가 갈 데가 없다는 비꼬는 말도 나옵니다. 대구MBC 시사 라디오 방송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천용길 시사평론가와 함께 이번 추경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Q. 각종, 정치 사회 이슈 두 분의 논객과 짚어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님 목 좀 축이셨습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네, 안녕하세요?
Q. 천용길 시사평론가도 어서 오십시오.
[천용길 시사평론가]
안녕하십니까?
Q. 앞서 오프닝이 또 오늘 주제와도 관련이 있는데, 제가 오프닝 할 때 두 분이 유심히 들으시잖아요. 오늘 무슨 생각 하셨어요, 들으면서?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공화당 의원이었습니까? 용병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마는, 어쨌든 5천 달러, 그렇게 많지는 않은 돈인데, 물론 쿠팡이라는 회사가 아마 이번에 미국 조야에 상당한 로비를 해서 미국 정부의 등에 업고 있다. 그리고 또 쿠팡 대표가 이름이 뭐죠? 김범석입니까? 하버드 대학을 나오고 미국도 워싱턴 정가에서는 학벌주의가 굉장하니까 그런 영향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쿠팡을 이용해 본 적은 없어요. 쿠팡을 우리가 두둔할 이유도 없겠지만, 이 사안을 놓고 미국의 반응을 우리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그것이 친중 정부냐 아니면 친미냐로까지 갈 사안은 아닌 것이고, 이건 좀 냉정하게 봐야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로비스트들이 굉장히 설치는 곳이고 그래서 거기에서 파생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조금 침착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Q. 그런데 제1야당이 또 이야기를 같이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네, 이 부분을 저도 들으면서 그러니까 박재일 실장님도 이야기해 주셨지만, 저는 이게 435분의 1이다. 그러니까 미 하원 의원 숫자가 435명인데, 그중에 한 명의 이야기에 우리나라 전체가 흔들리거나 과대응할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우리 국회의원들 가운데서도 관련해서 부정선거를 막 주장하던 의원들이 있었잖아요. 이들 가운데 일부가, 그러니까 중국 정부를 향해서 공격할 때 중국 정부의 대응이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 전체를 싸잡아서 대표하지는 않았거든요. 저는 이 부분 과대응할 필요 없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동조하는 국민의힘의 대응 역시 장동혁 지도부 일부 정도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Q.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 미국 방문했습니다. 가기 전에도 당내에서도 몰랐던 분들이 많았고, 다녀온 이후 성과 발표가 있었는데 뚜렷하게 그 이유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이 시점에 무엇을 위해서 갔다고 생각하십니까? 두 분 어떻게 보세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다 아시는 얘기지만 장동혁 대표가 요즘 엄청 두들겨 맞고 있잖아요. 편들어주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서 제가 좀 편들어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장 대표가 이 와중에 이 전쟁 통에, 미국이 전쟁을 수행 중이잖아요. 미국에 간다고 하니 '아, 이게 장 대표가 뭔가 미국을 지렛대로 반전을 모색하는구나', '행여 백악관에서 트럼프라도 만나면 이거 대박인데?', '최소한 J.D. 밴스 정도는 만나나?' 아니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정도와 사진도 찍고 해서 미국의 우파 공화당과 한국의 우파인 국민의힘이 연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것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탬이 되는 그런 원모 심려가 있나?'
Q. 그렇다면 성과라 할 텐데.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했죠. 그런데 그게 거의 불발된 느낌이 들고 실질적으로 그랬잖아요. 비밀스러운 만남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런 뉘앙스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야당 대표이지만 의전 서열 7, 8위가 되는 것이고, 미국으로 봐서는 세계 10대 강국의 당 대표가 오는 것인데, 어느 정도 예우를 해줘야 하는데, 어쨌든 공식적인 예우는 없었다.
그리고 사실 또 지금 미국이 전쟁을 수행하는 중이라면 북새통 아니겠어요? 남의 집 상가나 어느 잔칫집에 갔는데 그 혼주를 따로 만나서 대단한 응대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이제 우스운 이야기죠. 그러니까 그런 장치 없이 지금 끝났다는 것은 장 대표로서는 조금 섣부른 방미가 아니었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지방선거 임박했는데 당 대표가 자리를 비웠고 미국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없습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천용길 시사평론가]
장 대표 입장에서 보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왜 자리를 비웠냐고 하면 불러주는 곳이 없어서 미국에 갈 수 있었죠. 그러니까 지금 선거 유세 지원이 필요하다. 이 지역에 와 달라. 순서표를,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면 장 대표가 미국에 가는 선택을 못 했을 겁니다.
그런데 오라는 곳도 없고 여기에서 박 실장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반전을 노리고 싶었는데 그 성과는 없었던 것 같고, 아마 2000년대 초반에 이해찬 당시 한나라당 대표 그리고 박근혜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방미했을 때, 야당 대표이던 시절에 그걸 좀 참고한 것 같은데, 그때와 시기적으로 많이 달랐고 성과도 달랐던 것 같다. 당시에는 미 하원 의장과 면담도 하기도 하고 이걸 노렸는데 그걸 성사시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다녀오고 나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비판을 더 강하게 받게 됐다. 사실 국민의힘의 다른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지금의 부진한 모습을 장동혁 대표에게 책임을 딱 돌리기 좋은 구조, 사건을 만들어 줬다. 그게 방미였다고 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제가 하나 덧붙이고 싶은 것은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의 편을 굳이 들어보고 싶은데, 미국 공화당과 장 대표는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하잖아요. 미국 공화당의 공식 지도부 핫라인을 구축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하는 세력, 그러니까 종교적으로는 복음주의죠. 복음주의 세력들을 중심으로 해서 트럼프를 굉장히 응원하고, 백인 중산층 이렇게 되는데, 심지어는 이란 전쟁을 옹호하는, 그런 어떤 미국 내의 정치 성향의 집단이 있는 것이고, 또 미국 내에서 우리 한국 교포들 사이에도 좌·우파가 좀 갈려 있어요. 굉장히 치열하죠. 한국에 못지않은 것이고. 미국 내에 있는 한인 교포도 상당히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도 목소리가 커지고 있죠, 유권자로서. 그리고 또 미국 조야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어떤 우파적인 생각을 가진 교포들을 통해서 미국의 우파들과의 어떤 네트워킹이 연계되어 있고 그런 거 보면 유튜브에 많이 나와요. 아무래도 그런 쪽에 이제 사적인 네트워크는 아니지만, 그 중간쯤 되는 네트워킹을 이번에 구축했다. 그리고 그것이 아마 간접적으로는 그게 국민의힘이 내부적으로는 강성 우파적인 연대와 일맥상통하는, 예를 들면 좌파 쪽에서도 중국 공산당과의, 예를 들면 중국 정부와 상당히 인맥을 갖출 수 있는 사람이 있겠죠. 마찬가지로 이제 장 대표는 그런 식의 어떤 네트워킹을 이번에 구축하는 것이 성과다. 그걸 조금 포장해서 공화당과 핫라인을 가졌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 글쎄요. 장기적으로 멀리 보면 그것이 우파 쪽에 정치적 성과인지는 나중에 드러나겠지만, 하여튼 그런 의미를 좀 전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Q. 그러면 미국의 공화당과 핫라인을 구축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외풍을 일으키고 싶었던 걸까요? 지방선거를 위해서라고는 말을 합니다, 장 대표가.
[천용길 시사평론가]
박 실장님이 장동혁 대표가 워낙 비난을 많이 받으니까 그래도 조금이라도 옹호해 주려고 방금 핫라인 구축이 성과일 수 있다고 이야기하신 거지, 이게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마어마한 성과가 된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만약에 이것을 성과로 본다면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우리 장 대표 고생했어요'라고 할 텐데, 지금 돌아오고 나서 그런 평가는 없지 않습니까?
Q. 오히려 책임론이 지금 더 불거지고 있어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장동혁 대표가 워낙 핀치에 몰려 있으니까 그걸 좀 탈출하고 싶어서 방미를 했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지방선거를 위해서 갔다고도 했잖아요. 그리고 또 지방선거인데 왜 가느냐? 이렇게 이제 공격을 받고 있는데, 둘 다 좀 난센스이긴 해요. 아니, 대한민국 지방선거를 하는데 미국에 왜 가요? 미국 가서 지금 뭘 어떻게 해서···
설령 방미가 지방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나라 상황이에요. 그걸 또 의도해서 간다는 것도 좀 멍청하고 불합리한 이야기죠. 그거는 좀 말이 안 돼요. 미국의 지방의원, 주 의원이나 주 상원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국에 나가서 한국에 가서 뭘 하겠습니까?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죠.
그러니까 지방선거를 두고 왜 갔느냐? 지방선거에 보탬이 되게 하려고 갔다 왔다고 하는 이 둘 자체가 굉장히 제가 보기에는 아주 유아적인 정치적인 발상이라는 걸 좀 덧붙이고 싶습니다.
Q. 그리고 다녀오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이 진종오 의원에 대한 진상 조사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돕고 있는 인물이고 당무 복귀 이후 첫 최고위에서 또 이런 조치를···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렇죠. 그러니까 이걸 보고 나니까 지방선거를 위해서 갔다고 하는 게 지방선거에서 한동훈 전 대표를 완전히 옥죄고 몰락시키는 게 장동혁 대표에게는 최우선 순위가 아닌가. 그런데 공교롭게도 한동훈 전 대표가 부산 북구 갑에 출마 선언하고 여론조사 결과가 지금 속속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서 한 전 대표가 선전하는 모습을 모양새를 또 보이니까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대표적인 장면이 김진태 강원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결자해지하라" 원조 아스팔트 우파였던 김진태 지사한테 장동혁 대표가 이런 비난을 면전에서 듣게 되는 상황까지 처했다. 이것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의 여론 변화를 장 대표도 이제는 좀 체감할 때가 된 것 아닌가 보입니다.
Q.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공천 이전부터 장 대표와 각을 세웠었는데, 이제는 "후보들의 짐이 되고 있다" 이렇게 장 대표를 직격하기도 했는데, 지금 대구 같은 경우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선거 운동하겠다면서 또 대구의 독자 선대위 이야기를 추경호 의원이 하기도 했거든요. 이런 분위기 좀 어떻게 보십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지금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당 대표로서의 권위를 이번 선거의 공천 과정에서 훼손당한 측면이 강하죠.
Q. 그리고 방미 이후에 이런 목소리가 더 거세게 나오는 추세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제가 보기에는 방미 상황 가지고 결정적인 건 아닌 것 같고요. 공천의 여러 분야 이런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조금 전에 진종오 의원 징계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다가올 국민의힘의 핵심 변수는 제가 보기에는 사람을 꼽으라면 역시 한동훈이죠.
지금 부산 선거를 조금 전에 말씀하셨는데, 이제 왜 그럼 진종오가 가서 한동훈을 돕느냐, 당을 나간 사람인데? 이게 지금 해당행위라는 거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징계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걸 하든 말든 그건 별로 큰 문제는 안 될 것 같고, 지금 부산 선거가 한동훈 대표가 저는 시장 선거에 나온 줄 알았어요.
왜냐하면 전재수 의원이죠. 지금 민주당의 확실한 주자로 굳혀져 있고, 전재수 의원을 계속 지금 비판하잖아요. 그래서 부산에서 지금 박형준 시장과 전재수 시장 후보와의 전력이 굉장히 민주당이 앞섰다는 여론이 많았는데, 이게 지금 좀 흔들리고 있는 게 감지되고 있죠.
아마 그래서 이번 선거에 지금 대구에도 장 대표에 대한 어떤 부담감이 있어서 이런저런 얘기는 나오지만, 앞으로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또 그것이 어떻게 정돈될지 몰라서 감히 예단하기 어렵습니다마는, 부산에서 지금 한동훈의 역할과 선거 전체의 패턴을 볼 때는 이번 선거가 굉장히 부산 지역에서만은 최소한 재미있을 가능성이 있고, 한동훈이 과연 거기서 살아남고 돌아올 것인가 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미래의 방향과도 직결돼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이번 주 일요일입니다. 26일에 둘 중에 한 분이 결정되게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또 하나 직격하고 있는 것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서 북한 구성시에 우라늄농축시설이 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미국이 대북 위성 정보 제공을 일부 제한했다는 거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정동영 장관의 발언?
[천용길 시사평론가]
운이 좀 나빴다고 보입니다. 실제 관련한 정보들은 우리 국회에서도 공유가 됐었고, 저도 어제 여러 미국의 전략 연구소 리포트 자료들 찾아봤는데, 구성시가 추정된다고 언급된 자료만 한 4건의 리포트를 확인했습니다.
Q. 공개된 자료인 것은 맞다는 말씀이세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온라인에 공개된 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고, 그래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완전한 기밀 정보를 공개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렇게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금 한미 간의 무역 협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지렛대로 꼬투리를 잡혔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이 상황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지금 정부를 향해서, 내부가 굉장히 시끄럽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바깥 정부를 향해서 대결하는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공격을 한다. 다만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 이야기를 길게 끌고 가서 좋을 게 별로 없어 보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그러니까 장관이 되기 전에 이전에 예전에 열린우리당, 그 와중에 대통령 후보가 됐죠. 굉장히 비중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고 또 물론 지금은 일개 장관에 불과하지만, 한국 정치를 민주당 계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는데, 조금 쇠퇴했다가 다시 지금 일어선 상황이죠.
그런데 저는 이런 상상을 해 봤어요. 과연 미국의 CIA는, 예를 들면 만약에 정동영 장관에 대한 파일이 있다면 이 사람의 성향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저는 그런 게 이번에 이야기도 나와서 상상을 해 봤는데, 아마 미국으로서는 껄끄러운, 특히 대북 문제에 관해서 미국의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할 발언을, 행위를 수시로 하는 성향의 언론인 출신이다, 이렇게 아마 생각하고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통일부 장관의 정동영 장관의 발언을 늘 주시하고 분석을 하겠죠.
그러니까 이번에도 이 말뿐만 아니고, 이제 DMZ의 유엔 출입 허가권을 한국이 가져와야 하겠다고 정동영 장관이 말을 한다든가. 우리 한국민으로 봐서는 좀 시원한 얘기지만 미국에서는 현상 유지를 자꾸 DMZ에서 뭘 이렇게 좀 바꾸려고 하는 듯한
Q. 정동영 장관에 대한 또 미국의 인식을 읽을 수 있는 말씀인 거 같아요. 정리를 해 보자면, 그러면 이렇게 한미 동맹이 지금 어떻게 보면 재편될 수도 있고, 또 이런 상황에서 미국 편에서 야당이 이렇게 정부의 공격 수단으로 삼는 것이 과연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가?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우리 정부가 친북 혹은 친중 동맹 발언을 하는 것이 과연 지선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이 얘기를 두 분께 각각 30초씩 듣겠습니다. 먼저 천용길 시사평론가?
[천용길 시사평론가]
지선에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 크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대북 관계, 한미 관계가 주요한 이슈가 아닌 상황이고요. 다만 야당 대표가 이 정도의 비판, 견제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이걸 우리 정부가 잘 수용하고 지렛대로 삼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Q. 박재일 실장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친중, 한중, 그리고 이런 좌·우파의 이념적인 갈등을 선거에 이용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지방선거에서는 그렇게 효과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길게 봐서는 그것이 또 국민의힘 정체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수단인지 모르지만, 당장은 장동혁 대표의 이런 부분이 그렇게 효율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역시 반대도 마찬가지이고.
Q. 좋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천용계 시사평론가와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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