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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ON] 대구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①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17 10:00:00 조회수 80

6.3 지방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교육감 선거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선거는 현직인 강은희 교육감과 서중현 전 서구청장, 임성무 전 전교조 대구지부장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집니다. 저마다 대구 교육을 살릴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는 가운데 <토크ON>은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세 후보를 모시고 대담을 진행합니다. 대담은 가나다순으로 차례대로 진행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먼저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 나오셨습니다. 지난 8년간 대구 교육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런데 “왜 다시 강은희 교육감을 뽑아야 하나”라는 유권자들의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사실 교육이 그렇게 빨리 성과가 나는 분야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3선 도전은 연결과 완성이라는 관점에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펼쳐왔던 지난 8년간의 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대구 교육에 뿌리를 내리고 든든한 받침목이 될 수 있도록 3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저는 대구 교육의 끊임없는 혁신을 이루어 왔고 대구의 많은 교실과 학교들이 수업 변화가 일어났고 학교의 문화가 바뀌었다고 얘기들 하십니다. 이것이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대구, 교육 수도 맞다” 이렇게 응원해 주고 계십니다.

제가 2018년 당선된 직후부터 시작한 IB 프로그램은 이제 12개 시도 교육청에서 함께 하고 있고 전국의 대한민국의 교육 혁신을 함께 이루고 있습니다.교사로 출발해서 국회의원, 장관 그리고 현재 시도 교육감 협의회 회장을 맡고 교과 교육위원을 거치면서 지방뿐만 아니라 중앙 정책도 같이 설계하면서 검증된 리더십 그리고 중단 없는 혁신을 통해 대구가 8년간 이룩한 성과, 공교육 혁신을 중단 없이 계속해야 한다는이런 취지에서 3선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구MBC 기자]
강 후보님, 당선이 된다면 대구 최초의 3선 교육감이 되시는 건데요. 앞서 연결과 완성의 관점으로 봐달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3선이 되어야만 완결할 수 있는 강 후보님의 핵심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지금 AI 시대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인데 암기식 위주의 교육은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건 누구나 다 동의하지 않습니까? 그런 취지에서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대구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고 아이들의 학습 주도성도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큰 변화를 가져 왔고 더불어서 학교 현장에서는 수행평가도 논서술형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런 대구의 수업을 주도했던 IB 프로그램이 유치원부터 120여 개 그리고 IB를 벤치마킹한 미래 학교가 100여 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학교들이 선도 학교나 탐구 학교를 하고 있는데 여러 개의 학교 모습이 조금 분산된 측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전부 묶어서 하나는 IB 학교 체계 다른 학교는 제가 한국형 바칼로레아 KB라고 명명했는데 KB로 통합해서 국가 교육과정을 좀 더 촘촘히 도입하고 IB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국형 우리 K-POP도 있듯이 K바칼로레아,  KB를 도입해서 완성한다면 대구 교육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교육을 혁신하는 데도 상당히 도움이 되어서 이게 대입 변화 대입 제도의 변화까지도 이끌 수 있다고 기대를 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후보께서 말씀을 주시긴 했습니다만 세 후보께 드리는 공통 질문이라 한번 더 질문을 드립니다. 대구는 국내 최초로 공교육의 국제 바칼로레아 IB 교육을 도입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후보께서도 아시겠지만, IB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앞으로 확대냐 축소냐, 방향에 대한 생각을 좀 더 자세히 말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처음 IB 프로그램을 도입했을 때는 이게 우리나라에는 국제학교에만 도입한 걸로는 알고 계시죠. 한국어로 도입이 안 되고 영어, 프랑스어로 도입이 되었고 과연 이게 국제학교가 아닌데 가능하냐 이런 의구심이 많았습니다.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거는 이미 검증이 된 상황이었고 다른 시도 교육청에도 IB를 연구했던 경험이 다 있었지만, 막상 도입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구교육청에서는 2018년 결단을 내리고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많은 타 시도도 함께 지금 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IB를 도입하느냐 마느냐 이런 찬반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대구도 이미 20% 이상의 학교가 IB를 하고 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유사한 미래 학교도 100여 개 학교가 해서 양측을 다 합치면 40% 이상이 IB스타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또한 IB를 이수한 학생들이 대학에서의 보인 성과는 더 놀랍습니다. 대학 진학이 가능하나? 이런 의구심이 있었는데 정말 대학 입학 성과도 좋았고 대학에서 아이들이 굉장히 도전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봤을 때 찬반을 넘어서서 좀 더 좋은 교육을 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관점에서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더구나 대구는 떠나는 학생들도 많은데 지금 달성군의 테크노폴리스 지역이나 군위 지역은 IB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초중고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산이나 서울 인근 다른 타 지역에서 IB 교육을 받기 위해서 현재 많은 수십 가구들이 이주해서 교육을 받고 있거든요.

그리고 수성구 집중 현상 측면에서도 중구에는 초중고 IB 학교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중구로 이사 오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런 실질적인 사실들을 본다면 이제 찬반 수준을 넘어서 더 좋은 교육을 할 때 IB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이런 시기로 넘어가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구MBC 기자]
2025년 이슈 중 하나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었습니다. 도입할 때 대구가 도입률이 상당히 높았어요. 그런데 이후에 교육 자료로 교과서에서 교육 자료로 지위가 격하되긴 했습니다.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필요성이나 어떻게 활용해야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고 보시나요?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AIDT는 AI 디지털 교과서라는 뜻이거든요. 교과서는 모든 아이에게 보급할 수가 있는 거죠.교과서라는 명칭을 넣었던 이유가 우리가 부분은 국가가 의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교과서를 붙이게 되면 국가가 교과서를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AI 교과서라는 명칭을 부여했고 그리고 교육부에서 시행령을 통해서 AI 교과서 지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AI 교과서 도입에 모두 서명했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장이셨던 김진표 의장께서도 특별교부금을 증액하는 법안을 별도로 발의를 해 주셨어요.

그런데 이게 막상 도입하는 시기가 되니까 너무 시도별로 준비 상황이 다른 겁니다. 우리 대구교육청은 선생님들의 연수를 충분하게 지원했고 학부모, 행정실장까지 연수를 진행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되었던 교육청과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 시도교육청, 학교별로 찬반 의견이 갑자기 분출하게 된 거죠.

 그러니까 이게 어느 날 정치화되면서 실제로는 AI 교과서의 기능이나 역할, 아이들 개별로 진도도 다르고 학습을 이해하는 수준도 다르지 않습니까?그 부분을 보완해 주는 도구로 사용되기에 아주 적합한 어 시스템인데 이게 찬반 논란으로 벌어지니고 교육적 효과를 따지기 이전에 도입하느냐 마느냐가 쟁점이 된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 교육청은 자유롭게 도입을 한번 해보자 그렇게 반대가 심하냐 했더니 70% 정도 또 찬성해서 도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현장에서도 AI교과서 도입의 효과가 검증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수업에 몰입감이 훨씬 좋아지고 선생님은 20~30명 정도 아이들의 개별 학습 상황을 매우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으니까 적절한 지도를 더 잘할 수 있죠.

그리고 서책형 교과서도 모든 아이가 동시에 사용하지는 않거든요. AI 교육 교과서,  지금은 교육 자료지만 선생님들이 좀 더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또 학부모들도 아이의 학습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이 많기 때문에 개별 맞춤형 교육을 하는 데 굉장히 좋은 도구로 활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강 후보의 지난 교육감 임기 중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나 IB 교육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런 평가가 다소 억울하시겠지만, 이 얘기도 해 주시고요. 당선 시 여러 정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 어떤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방송국에서도 여론 조사하면 응답하는 비율이 낮지 않습니까? IB프로그램을 도입할 때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한 번쯤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2018년 교육감 취임한 직후에 7월에 전체 통합 교장 회의가 있었습니다. 연수가 있을 때 IB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 어떤 시스템인지를 연수해 드렸습니다. 이후에 원하는 선생님들을 해외 연수를 시켰고요. 그리고 IBO에 직접 가서 교사들이 도입하기에 가능한 한국어로 만들 수 있는 협약을 시도했고, 그리고 시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IB 프로그램과 기존의 우리 국가 교육과정을 단독으로 하는 것의 장단점을 충분하게 설명드리고 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도 IBO가 한국어로 도입이 가능하다는 발표를 하기 직전에도 우리 대구 교육청 행복관에 시민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 단체에서 500명 정도 오셔서 대토론회를 했었습니다.그때 많은 분이 IB 도입에 대해서 정말 “이런 교육이 가능하다면 우리도 하고 싶다“ 이런 의사를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되어서 잊혀 버렸던 것 같은데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도입된 프로그램이고 현장에도 원하는 학교를 우선적으로 도입을 시켰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충분히 거쳤습니다.

그리고 AI 교과서도 그렇고 대구교육청이 결단한 몇 가지 큰 정책들이 있었습니다. 군위에 학교 통폐합에서도 충분하게 설명회를 했었습니다. 현재 군위교육청은 굉장히 아이들이 만족하고 학부모들도 이제는 군위를 떠나지 않아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결단의 과정은 저 혼자만 진행한 것이 아니고 많은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현장 경험을 체험하도록 하는 단계를 거쳤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할 겁니다.

[김상호 사회자]
마지막으로 교육감 후보로서 유권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듣겠습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아이들의 성장은 사실 학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학부모의 동의도 필요하고 시민들, 지역사회의 지지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키우시면서 사랑과 기다림이 좀 필요하고요. 학교를 지지하고 응원해 주시고요. 우리 선생님들은 헌신하시고 또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듬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는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교육감으로서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도 많이 거쳤습니다. 교육은 한꺼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모두 공동체의 일치된 의견과 서로 타협하면서 더 나은 교육을 하기 위한 응원과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더불어서 교육은 선생님의 수준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처럼 선생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한 수업과 생활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교권이 무너지면 행복하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저는 앞으로도 교권을 더욱더 확립하고 교권 침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제도와 법으로만 대응할 게 아니라 학교를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지지하는 지역 공동체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호 사회자]
지금까지 대구시 교육감에 출마한 강은희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들어보았습니다.강 후보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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