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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ON] 경상북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②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5-10 14:00:00 조회수 34

6.3 지방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 경북을 향한 여야 민심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경북도지사 선거는 현직인 이철우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8년 만에 재대결합니다. 경북을 일으킬 사람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오중기 후보는 6전 7기의 도전을 어떻게 마무리하게 될까요? 보도국 김은혜 기자와 함께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와의 대담을 순차적으로 이어갑니다. 세 번째 순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오중기 예비후보입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서 이철우 예비후보도 대담 초청을 하였으나 이 후보 측에서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온 점 전해드립니다.

[김상호 사회자]
경북 주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에 관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경북이 지금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인구 소멸 문제입니다. 경북 인구가 250만 명도 붕괴된 상황인데요. 앞서 잠시 언급하셨습니다만, 심각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시고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북의 인구 감소가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이 중요한 사태를 놓고도 현 이철우 지사께서 엉뚱한 짓만 해 오신 거예요. 제대로 대응을 못해 왔다고 보고요. 

30년간 경북에서 표를 몰아줬지 않습니까?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분위기로 갔으니..이렇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 여건을 바꿔 나가고 이런 수많은 일을 해도 버티기가 힘든데 그런 일들을 제대로 안 하신 거예요. 일당 독재를 30년 동안 끌어오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러다 보니 지역이 이렇게 붕괴가 되고 있다고 먼저 말씀드리고요.

좋은 일자리를 만들면 청년들이 일단은 안 떠나가겠죠. 또 경북에도 서울대 같은 대학이 있다면 좋은 대학이 생겨난다면 굳이 경북에 있는 젊은이들이 서울을 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일자리 문제는 인구를 유출시키지 않는 방법 중 하나지만 인구 유입도 가능한 거죠. 그런데 여기도 그냥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시급하게 의료 인프라가 확충이 돼야 합니다.

교통, 교육, 문화, 의료시설 이런 각종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면 경북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좋은 데가 너무 많습니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경북을 좀 만들어 갈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구MBC 기자]
2025년 3월에 경북 초대형 산불 얘기도 안 할 수가 없잖아요. 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분들도 계시고 일상, 피해 회복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곳 분야도 많은데요. 일상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최근 청송을 잠깐 들렀고 산불 피해 주민 대표분들도 잠깐 얼굴을 뵀는데 청와대 앞에서 곧 집회도 하실 예정이고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가시겠다고 합니다. 물론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일도 현 정부에서 다 떠안아 가야 되고 포항 지진 때도 그랬습니다. 전 정부에서 사고 친 것을 문재인 정부에서 다 수습하고 했는데..

산불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많이 부족합니다. 보상 문제도 부족하고 향후 대책 문제도 부족하고 해서 산불 특별 특별법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라고 보고요. 또 앞서 말씀드렸던 에너지 수도로 만든다고 할 때 나오는 연금들을 피해 주민들에게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철우 지사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대형 산불 때문에 주민들이 그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대선에 나가신다고..됐으면 모르겠지만 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그렇게 떠나셨고 그렇게 떠나신 다음에 도지사에 또 나오겠다는건지 주민들이 그렇게 분개하고 있습니다. 저야 나올 수 있다고 보지만 주민들이 분개하고 있고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산불 난 지역을 쭉 따라가면서 풍력, 태양력을 제대로 설치하면 향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또, 재개발을 이야기하는데 재개발은 주민과 함께 해야 합니다. 주민들과 전문가들, 정부의 책임 있는 분들이 같이 협의체를 만들어서 산불 대책을 앞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김상호 사회자]
경북이 당면한 핵심 현안 중 또 하나가 TK 신공항 건설 아니겠습니까? 후보께서는 신공항 건설 조기 건설을 강조하고 계신데요. 그럴려면 재원도 빨리 마련해야 하고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것 같은데, 자신이 있으신지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모든 후보마다 하겠다고 하시니까 잘 됐으면 좋겠고요. 첫째로 일단 이 권한이 대구로 좀 넘어가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의성이 겹쳐 있기 때문에 경북이 손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저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재명의 힘으로 해야 합니다.이거는 명확한 거고 일단은 재원 마련이 참 시급한데 일단 김부겸 후보와 조만간에 협의해서 발표할 텐데 공자기금이라는 게 있어요. 정부에서 유효 자금들을 이자 없이 좀 빌려 쓰고 착공을 우선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민간 자본을 투여해야 하는데요. 대구·경북에 수십 조 원이 되는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민간 기업은 없어요. 그래서 저는 대기업을 통해서 민자 유치를 하고 대신에 거기에는 본인들 뜻대로 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동 장치를 좀 풀어준다면 해결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그러나 여기에서 중요한 거는 집권 여당의 힘, 그 힘이 정말 절실하고 꼭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경북 지역의 구체적인 특성을 반영한 질문 두 가지 정도만 드리겠습니다. 경북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면적이 넓습니다. 이렇게 권역이 넓다 보니까 권역별 특성이 다를 텐데요. 권역별 산업 육성 방안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일단은 포항을 중심으로 하는 환동해 건은 수소 환원 제철을 지으려고 하는 거거든요. 수소 환원 제철을 지으려면 포스코가 살아나야 하는데 전기세 때문에 난리입니다. 그래서 전기요금을  감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요. 요즘  SMR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경주에서는 일부 반대하고 있어서 정 안 되면 포항이라도 유치해야 하겠다고 봅니다.

구미를 중심으로 하는 서남권은 기술 집약적인 산업들을 최대한 강화하고 경북이 대한민국에서 잘 나가는 장소가 아니라 세계 속의 기업으로 키워 나가야 합니다. 특히 구미에는 세계의 방산 산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객관적 조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 생각이고요.안동 북부권은 뭐니 뭐니 해도 바이오 아니겠습니까? 바이오 클러스터도 예타를 통과했는데 중요한 것은 거기에 들어올 기업들이 없는 겁니다. 그래서 대기업 중심으로 해서 유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속의 경북으로만 자꾸 있으려고 하니 발전이 없는 거죠. 그래서 세계 속의 경북으로 키워 나가야만 국가 경쟁력도 키워지고 경북의 생존권도 저는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상호 사회자]
영일만항을 북극항로의 전초 기지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거대 예산이 필요한 그런 국가적인 사업인데요. 구체적인 추진 로드맵이 있으신지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부산에 해수부도 옮겨가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지형적으로 보면 북극항으로 가는 거리가 포항이 가깝습니다. 그래서 일단 TK신공항이 되면 새로운 물류가 형성되는 거죠. 그래서 하늘길을 열고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해서 뱃길을 열어서 새로운 물류 중심 기지로 성장시켜 나가야 합니다.

아직 남북한의 문제가 좀 지지부진 흘러가고 있는데 일단 그전에 평화가 우선 안착이 돼야 합니다. 평화가 안착이 되고 북극의 길을 열어간다면 제일 짧은 거리에 있는 우리 경북에서 북극항로를 선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부산이 있는데, 부산이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우리는 일본 등을 통해서 북극항로를 개설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을 갖고 있다고 보고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김은혜 대구MBC 기자]
TK 공항도 마찬가지고요. 지역 현안에서 정부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요. 후보께서는 이재명 정부와 직접 소통해서 재정 지원을 이끌어내겠다, 이런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셨습니다. 당선이 되신다면 중앙정부와 어떻게 소통을 해서 예산을 끌어올 수 있을까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재명 대통령하고 저는 눈물 젖은 빵을 먹던 시절부터 같은 가치를 가지고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사적인 네트워크로 되겠습니까? 청와대에 둘러싸고 있는 많은 일꾼들과 개인적으로도 공적으로도 네트워크를 충분히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면 예산 부분만이 아니라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게 너무 많지 않나요? 새로운 법도 입안해야 하고 그러자면 지금 170석이나 있는 집권 여당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국회의원들 도움도 많이 필요한데 상상을 한번 해보시죠.

경북에서 오중기가 당선되면 민주당에서 못 도와줄 게 뭐 있겠습니까? 얼마 전에 정청래 대표도 다드림 센터장을 맡아서 뭐든지 지원하겠다고 했듯이 저희는 그런 소망이 있습니다.이렇게 낙후해 있는 경북을 민주당 오중기, 민주당의 이름으로 정말로 대한민국 속에서 빠지지 않는 그리고 전 세계 속에서 환히 빛날 그런 경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정부와의 소통도 중요한데 이번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게 현실적으로 손에 다가오는 내용은 대구시장 예비후보와의 협력이 제일 중요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 지역 후보의 협력 계획은 가지고 계십니까?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수시로 전화 통화하고요. 제가 김부겸 후보 개소식에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얼마 전에도 따로 만났고요.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서 행정통합, TK신공항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부겸 후보가 지금 핫한데요. 덕분에 제가 조금 소외되고 있지만 그런 힘들이 가까운 구미, 경산까지 이렇게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동남풍이 분다는 이런 표현을 쓰는데 김부겸 후보와는 아주 옛날부터 소통을 많이 해왔고 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년 안에 우리가 행정통합 해놓고 기득권 다 버리겠다, 그래서 새로운 시장 뽑자고 할 정도로 계획을 탄탄하게 좀 세우고 있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경북에도 다드림 센터처럼 해 드리겠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얘기 못할 건 없지 않겠습니까? 민주당 지도부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미 정청래 대표 체제에서는 이번에 우리를 크게 도와준 것은 큰 사고가 없다는 겁니다.

민주당 내에서 보통 선거 때 되면 말 실수, 이런 것 때문에 특히 경북 지역이 더 고립되고 소외되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런 일들이 없었고요. 공천 과정도 참 무난했던 것 같고 특히 대구·경북에 와서 민주당이 갖고 있는 입법 권한과 각종 예산, 검증할 수 있는 권한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대구·경북에 힘을 팍팍 실어주겠다고 하고 있어서 제가 바랄 건 없습니다.그렇게만 해 주시면 우리 경북도민의 마음도 열릴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지금 활동하고 계신 상황에서도 체감하겠지만 TK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당내 분위기도 많이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당내 분위기는 오로지 지방선거에만 집중을 하자입니다. 향후에 당권이 어떻고 이런 거는 아무도 이야기를 안 하고 있고요. 그것도 예전하고 좀 달라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은 전선이 좀 많이 내려온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그냥 서울 또는 경기도 중심의 선거를 치렀다면 지금은 한강 이남이 더 뜨겁지 않습니까? 김경수 제 친구입니다. 김경수, 전재수, 김부겸, 김상욱, 오중기까지 그 어느 곳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지점으로 변해버려서 당이 온 집중을 좀 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번 선거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1년을 평가하는 시기여서 당에서도 더욱더 신경이 많이 쓰고 있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힘을 또 믿습니다. 오중기는 좀 약해 보이더라도 이재명 대통령 고향인 경북에서 오중기가 당선되면 제가 볼 때는 이재명 대통령도 속으로 많이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많은 일들에 더욱더 관심가져 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김상호 사회자]
마무리해야 할 시간인데요. 마지막으로 경북 지역 유권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 듣고 마치겠습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세계는 아주 발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재명 정부도 이에 맞게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변화의 시기에 경북을 더 이상 고립과 소외 속에 방치할 수 없습니다. 내란에 대한 한마디 사과도 없는 뻔뻔한 정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추를 경북에서 맞춰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경북 발전은 뒷전이고 세치의 혀로 경북도민을 현혹하면서 기득권 유지에만 몰두하는 이철우 후보에게 결코 도정을 맡길 수 없습니다.경북의 밀린 숙제와 경북의 찬란한 미래를 제가 만들어 가겠습니다.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 대전환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주시고 오중기에게 기회를 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김상호 사회자]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야 할 막중한 자리입니다. 이번 시간에 확인하신 후보의 비전이 경북도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출연해 주신 오중기 후보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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