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체온 조절, 감각 전달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의 가장 큰 장벽입니다. 외부에서 가장 먼저 보이기 때문에 관리에 많이 신경을 쓰지만 잘 몰라서 혹은 무관심 때문에, 피부에 생기는 ‘암’을 놓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피부암에 대해서 영남대학교병원 피부과 김준군 교수와 알아봅니다.
[김준군 교수]
자외선에 의해서 악화하거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살펴볼 건데요.
피부에 생기는 갈색 반점인 일광 흑자, 이름에도 일광이 들어가 있죠. 자외선에 의해서 그리고 태양광에 의해서 악화하거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고요.
작고 튀어나온 것들 그리고 갈색으로 생긴 것이 검버섯, 의학 용어로 지루각화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도 물론 노화가 되면서 생길 수 있지만, 자외선이나 태양광에 의해서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세가 드신 분들의 팔을 보면 얼룩덜룩하게 되어 있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이게 발생하는 이유는 태양광에 의해서 피부가 손상되는데, 그중에서 탄력 섬유라는 것이 많은 손상을 받게 됩니다.
탄력 섬유는 피부에 있는 혈관을 꽉 잡고 있는 섬유 중 하나인데, 이러한 것들이 약해지면 피부에 있는 혈관을 꽉 잡지 못하고 느슨하게 돼서 약한 충격만 받더라도 혈관 안에 있는 혈액들이 피부 바깥쪽으로 빠져나오게 돼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막기 위해서도 일광 차단이 중요하겠습니다.
자외선의 가장 큰 무서운 점은 피부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러한 현상을 광 발암 현상이라고 합니다. 장시간의 자외선 조사로 인해 핵에 있는 DNA가 변형되어 피부암이 발생하는 건데요. UVB가 일반적으로 UVA보다 1,000배 정도 강력한 작용을 합니다.
자외선에 의해서 광 발암 현상이 생기고 피부에 나타나는 것, 그중에 특징적인 것이 광선 각화증이 있는데요. 광선 각화증 자체는 피부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피부암의 전 단계이고 가만히 놔두게 되면 피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성 김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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