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MBC NEWS 대구MBC 뉴스+

[뉴스+] 대구시장 누가 될까? 홍석준 "현역의원 출마는 시민 배신···대구 공무원 출신인 나는 '저평가 우량주'"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2-21 10:00:00 조회수 98

오는 6월 치를 대구시장 선거에 대구시 경제국장 출신의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대구 국회의원 5명이 시장에 출마한 것은 공군 비행기 12대 중 5대가 뜨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날 선 비판을 했습니다. 홍 전 의원을 뉴스플러스에서 만나봤습니다.

Q. 최근 대구시장 출마 선언을 하셨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A. 예, 대구가 지금 굉장히 어렵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인구도 235만이 깨졌고, 특히 앞으로 뭘 해야 할지 청년들이 지금 떠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어떤 상황에서 대구시장의 역할이 굉장히 큰데 제가 참 많은 고민 끝에 그래도 대구시에서 오래 근무를 해서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알고 있고, 특히 국회의원 입법 활동까지 했기 때문에 어떻게 대구를 변화시켜야 할 것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좀 잘 알고 있다는 생각으로 고민 끝에 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의원님도 여러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대구 경제 한번 살려보겠다고 공약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을까요?

A. 저는 일단 첫 번째로는 대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제지만 전혀 불가능한 과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공무원 시절부터 현대로보틱스라든지 롯데케미컬이라든지 다쏘 같은 이런 대기업을 유치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분야를 유치를 하느냐, 즉 대기업의 투자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을 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센터라든지 시스템 반도체, 그리고 로봇 분야 같은 경우는 지금 대기업에서 한창 투자를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런 분야의 대기업을 지금 조성 중에 있는 제2 국가 산업단지에 저는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 그리고 유치할 자신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는 대구시 공무원으로 있을 때 많은 어떤 국책 인프라 사업들을 하면서 예를 들면 국가 산단 테크노 폴리스라든지 첨복(첨단복합단지)이라든지 알파시티를 하면서 많은 중소기업을 유치 지원한 바가 있는데 이제 AI(인공지능) 전환이 본격적으로 되고 있는, 소위 말해서  AX(인공지능 전환) 시기입니다. 이 AX 시기에 많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업종을 제가 이렇게 전환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 이런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지금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인구도 빠지고 있고 경제도 좋지 않고 해서 우리 대구의 최고 상권인 동성로도 25% 정도의 공실이 있는데, 이런 소상공인들이 빨리 좀 회복을 하고, 이런 인공호흡기라도 좀 달기 위해서는 저는 '민관 펀드'를 조성해서 이걸 통해서 예를 들면 지금 이제 신보라든지 또 신용보증기금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보증 유발을 통해서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긴급한 이런 어떤 민생 지원 대책을 해야 하겠다.

Q. 지금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를 했어요. 비판의 목소리도 좀 내셨는데

A. 그렇습니다.

Q.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A. 이게 굉장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자치단체장 선거가 95년도부터 실시가 됐는데요. 95년도 실시 이래로 이렇게 현역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지금 대구시장 하겠다고 출마를 한 사례가 없습니다. 특히 지금 현역 의원 중에서도 중진 의원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저는 현역 의원들은 굉장히 중요하게 대한민국은 물론이고 대구 발전을 위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런 자리에 뽑아달라고 불과 2년도 안 돼서 1년 반 전에 치열한 선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시민들의 약속을 저버리고 배신을 하면서 지금 현재 현역 의원 출마 선언한 것은 대구를 위해서 굉장히 좋지 않다. 예를 들면 큰 사업일수록 법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고 중앙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유를 국회의원들은 공군이고 그리고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는 육군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군이 좀 폭격을 진행시키고 육군이 이제 전진하는데, 지금 공군 12대 비행기 중에 지금 국회의원 12명 중의 5명이나 대구시장 선거한다고 지금 뜨지를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육군의 전진을 하는 데 도움이 전혀 되지 않고 있죠. 그래서 현역 의원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대구 발전을 위해서도 그리고 당을 위해서도 저는 결코 좋지 않고 불행한 사실이라고 현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Q. 요즘 여론조사 보니까는 상위권에서는 사실 찾아볼 수가 없잖아요. 이것도 아마 대거 현역 의원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A. 지금 우리 현역 의원들 중에 특히 주호영, 추경호 의원은 굉장히 전국적인 어떤 그런 이미지도 있고, 특히 6선 이런 것 때문에 대구 시민들에게 굉장히 좀 인지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존중을 하는 그런 입장이지만, 그러나 또 그분들이 확장 가능성이 그만큼 있느냐? 하는 측면에서는 저는 상당히 지금 현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대구 시민들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까지 그렇게 국회의원을 오래 했지만 당과 특히 대구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 이런 어떤 비토 세력들도 굉장히 많이 있고, 또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현역 의원이 국회의원이 돼서 당에서 국가를 위해서 제대로 좀 일하라고 뽑았는데, 왜 또 임기 절반도 채우지 않는 상태에서 대구시로 왔느냐? 이런 비판 의식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저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좀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물론 방송으로 알려진 면이 있습니다만, 그러나 제가 대구시 공무원으로서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은 좀 덜 알려진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스스로 자칭 지금 '저평가 우량주'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우리 대구 시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과거에 제가 했던 일 그리고 앞으로 제가 할 일을 시민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다가가면 충분히 이 정도의 어떤 차이는 극복하리라 자신합니다.

Q. 대구시장 후보로서 그거 한번 강조하셨잖아요, 왜 자꾸 서울 사람들이 대구시장 하겠다고 나서냐? 이번에는 대구 사람을 좀 뽑아줘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하셨는데, 어떤 의미에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A. 저는 자기 집이 어디 있느냐? 자기 집이 어디 있느냐를 가지고 저는 대구 사람이다, 서울 사람이다, 구분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집이 있어야지 대구시장을 퇴임하더라도 대구에 머물고, 자기 집이 있어야지 자녀의 교육 문제라든지 생활 문제라든지 마트에 가는 문제라든지 교통 문제라든지 일자리 문제를 정말 뼈저리게 절감하고,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하는 것이지 서울에 집이 있는 사람들은 말로는 할지 몰라도 그러나 그 절실함은 훨씬 덜할 뿐만 아니라 또 퇴임을 하면 홍준표 시장처럼 또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자기 집의 여부가 대구 시민이냐 서울 시민이냐 하는 어떤 구분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대구 시민께 전할 말씀 있다면 여기 카메라 한번 보고 말씀해 주십시오.

A. 대구 시민 여러분, 그리고 MBC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참 경제가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로 저도 국회의원으로서 대구시 공무원으로서 했습니다마는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이런 어려운 대구시를 누가 좀 더 조금이라도 더 발전시키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판단을 하실 때 '아, 이 사람이 국회의원 몇 선 했느냐?'하는 이런 어떤 여부를 보지 마시고 '니 뭐 했노?' 지금까지 대구를 위해서 이 사람이 당신이 뭘 했는지 제대로 한번 꼼꼼하게 살펴보는 그런 좀 시간을 좀 반드시 가지시고 대구시장으로 누가 적합한지 판단해 주시고 평가해 주시고 결정해 주시면 저는 올바른 선택에 가깝게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 # 홍석준
  • # 대구시장
  • # 현역의원출마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