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대구시장 선거에 대구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나선 가운데 4선의 윤재옥 의원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에 그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을 뿐, 지금은 대구를 위해 나설 때라 밝힌 윤 의원. 뉴스플러스에서 만났습니다.
Q. 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A. 안녕하세요?
Q. 네, 최근에 이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습니다. 의원님도 발의에 참여하셨나요?
A. 네, 참여했습니다.
Q. 행정 통합 어떻게 추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A. 행정 통합은 정부에서 사실은 광주·전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대구·경북이 통합을 외면하고 함께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이 대구·경북의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풀 기회를 정말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그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데 선거를 앞두고 이게 추진되다 보니까 선거의 유불리가 있을 수 있고, 또 그것과 관련해서 입장이 다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거는 선거 유불리가 문제가 아니고, 우리 대구·경북의 미래가 달린 문제고, 대구·경북의 생존 전략과도 관련돼 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행정 통합 문제는 본인의 유불리를 떠나서 대구·경북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진다. 그런 관점에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반드시 신속하게 통합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에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사실 중앙당도 어렵고, 우리가 이제 이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여러 가지 상황이 녹록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또 중진 의원으로서 중앙당에서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그런 주문도 있습니다마는, 지금 대구의 사정도 절박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이 대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구조적이고 오랫동안 켜켜이 쌓인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과연 지금의 방식으로 가능할까? 그런 고민을 쭉 해 오다가 지금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뭐 훌륭한 분들이 많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내가 이 책임을 맡아서 희생하고 책임지는 또 결단의 그런 대구시를 만들어야 하겠다. 그런 생각 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국회의원 선수에 비해서 다소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높게는 나타나지는 못했거든요.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이신지요?
A. 뭐, 제 정치의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저는 일을 하는 데 당과 국가가 항상 먼저였고 특히 대구가 먼저였습니다. 제 개인을 앞세우는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또 일한 것보다 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정치를 해 왔습니다. 제가 어릴 때 그렇게 배워왔고 그게 몸에 배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이제 선거 초반에 그런 조사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을 상대로 하는 여론조사의 신뢰도 문제도 있고, 또 제가 지역을 위해서 어떤 결과를 창출했고, 또 우리 당에서 어떤 역할을 위기 때마다 해왔는지를 시민들께 잘 알려드리고, 또 제가 가진 대구 발전에 대한 어떤 책임감과 진정성을 잘 이렇게 시민들께 말씀드리면 시간이 지나서 이제 서서히 누가 이 시점에서 가장 적임자인지를 시민들이 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이재명 정권과 대구시장 임기가 같아요. 정부 여당이 민주당이다 보니까 이 국비 확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있는데, 시장이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A. 제가 원내대표 할 때 '달빛철도법'이라는 법을 통과시켰습니다.
Q. 그렇죠.
A. 여야 의원 261명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헌정사상 최고로 많은 의원의 동의를 받아서 법안을 발의했고, 민주당 당시 대표였던 이재명 현 대통령마저도 그 윤재옥 의원이 발의한 '대구 달빛철도법' 이 문제, 민주당도 많이 동참하라고 의원총회에서 말할 정도로 제가 여야 의원들과 척지지 않는 정치를 해 왔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 중앙 정부와 협상이라든지 예산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우리 대구의 실속을 차리기 위해서는, 챙기기 위해서는 이 중앙 정부의 관계라든지 협상력을 지금 우리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대로 4년 내에 이 정부와 함께 이 임기를 마쳐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도 우리 대구 시민들이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Q. 정당 이야기 좀 여쭤볼게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강경책으로 당을 이끌고 있는데, 강하게 이렇게 드라이브를 거니까 소외되는 분들이 좀 생기고 있잖아요. 장 대표의 강경책을 지지하시는 편인지, 아니면 뭐 중도를 아우르고 어떤 다소 간의 융화책이 좀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보십니까?
A. 저는 사실 이제 한동훈 전 대표 징계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봉합하고 조정하고 수습하고, 이런 관점에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근데 지금 이제 징계가 결정이 난 이 상황에서 선거가 목전에 있습니다. 더 이상 이 문제로 당이 내홍을 겪는다면 뭐 선거 결과는 자명하지 않습니까? 이 시점에서 큰 선거를 앞두고 당이 오랫동안 이렇게 내홍을 겪는다면 정말로 그 낭패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 결정이 난 만큼 이 결정을 존중하고 빨리 수습해서 선거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대구 시민께 전하실 말씀 있으시다면요?
A. 많이 힘드시죠? 그러나 희망을 가지십시오.
대구는 앞으로 잘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도 좋습니다. 왜냐, 우리 시민 여러분들이 어렵지만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한 우리 지역의 전통이 있습니다. 그 전통을 믿고 함께하면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시정을 하면서 쉬운 문제부터 풀고 어려운 문제는 뒤로 미뤄놓는 그 시험 문제 풀듯이 시정을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쉽고 풀기 쉬운 문제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시장이 이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는 대구에 그동안 오랫동안 쌓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독하게 제대로 또 결과로 책임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 어렵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감사합니다.
Q.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A.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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