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바로 ‘노화’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저속 노화’라는 표현이 화제가 되는 등 해마다 한 살씩 나이는 먹어도 신체 나이는 더 젊어지거나 노화를 더디게 늦추는 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노화’를 멈추는 생활 습관과 건강 비결에 관해 소화기내과 전문의 박언휘 원장과 알아봅니다.
[박언휘 소화기내과 원장]
자신이나 타인이 노화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피부 노화입니다. 특히 피부는 다른 부분보다 노화가 잘 나타나고 잘 보이는 곳이기 때문인데요. 피부는 장기간에 걸쳐 아주 미세한 변화가 와서 노화가 오기 때문에 잘 보호해야 합니다.
피부를 잘 보호하려면 일단 가능한 뜨거운 데 노출되지 않아야 해요. 뜨거운 물로 세수하거나, 너무 뜨거운 탕에 들어가거나, 바깥에 너무 뜨거운 곳에서 골프를 치는 것도 노화가 빨리 오게 하는 요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요.
밖에 나갈 때 화장하지 않는 것보다 화장하는 것이 덜 늙는 편이기도 합니다. 화장품 속에 있는 햇빛 차단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실내에서도 밝은 조명이 있는데요. 바깥에 안 나가더라도 조명에 있는 불빛이 피부를 노화시킨다고 하죠. 그래서 자외선 방지 크림을 바르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화장하지 않는 것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노화가 온다는 점도 알면 좋습니다.
피부 외에도 중요한 것이 바로 뼈예요. 정상적인 뼈는 구멍이 촘촘하게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뼛속의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뼈에 노화가 오고, 뼈에 구멍이 숭숭 나게 되어 있어요. 이런 경우는 가다가 넘어지면 바로 골절이 일어나죠. 그래서 고령층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골절이에요. 앞에서 말한 뼈에 구멍 난 것이 바로 골다공증인데요. 골다공증은 뼈를 약화시키고 골절의 위험성을 아주 증가시킵니다.
뼈의 파괴 과정에서 강력한 염증 물질이 나와서 뼈가 파괴되고요. 또 염증 물질이 우리 몸 전체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고 노화가 빨리 촉진된답니다. 그래서 한 번씩은 골다공증 검사를 해보는 게 좋고요. 골다공증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죠.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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