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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통증은 적게 회복은 빠르게 ‘맞춤형 재활 치료’ ⑭경추 통증, 예방은 어떻게?

김은혜 기자 입력 2026-02-01 10:00:00 조회수 30

질병이나 사고·선천적 장애 등으로 손상된 신체·정신 기능을 회복하거나 보완하는 재활 치료는 치료의 끝이 아니라 환자가 독립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필수적인 과정이자 시작인데요. 단순한 물리치료 개념을 넘어 영역이 넓어지고 중요성 또한 커진 재활 치료에 대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정상아, 최용민 과장과 알아봅니다.

[최용민 재활의학과 과장]
경추 통증으로 외래에 오시면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견디지 못할 정도로 아파서 오셨다면, 이미 퇴행성 변화가 많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추 통증은 발생 전에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는 자세를 알려드리면, 바로 가슴을 활짝 펴는 겁니다. 옆에서 보면 몸통에서 머리가 앞으로 좀 나와 있게 되죠? 하지만 가슴을 활짝 펴면 몸통에 머리가 가까워짐으로써 목에 걸리는 머리의 무게가 굉장히 줄어들게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앉아서 일을 할 때, 눈높이를 반드시 모니터의 상단 3분의 1에 맞춰야 합니다. 팔을 너무 앞으로 내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팔을 앞으로 많이 내밀면 몸과 머리도 앞으로 기울여지게 됩니다. 그러면 저절로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되고요. 허리에도 좋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엉덩이와 등판을 모두 의자 등판에 닿게끔 앉아서 무게를 의자가 온전히 지지할 수 있게끔 하시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공부할 때도 독서대를 사용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 것을 방지해서 목에 걸리는 머리의 무게를 최대한 가볍게 하시기를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오랫동안 공부하거나 일을 하면 휴식을 꼭 취하셔야 합니다. 근육이 계속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근 피로도가 굉장히 높아지게 되면, 처음에 일했던 근육이 근력을 발생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고개에 걸리는 머리의 무게가 견딜 수 없게 됩니다. 

환자에게 꼭 설명하는 운동이 하나 있습니다. ‘모아서 으쓱 운동‘이라고 제가 부르는데요. 척추뼈를 기준으로 해서 어깨뼈를 척추뼈에 모아줍니다. 그렇게 모은 상태에서 고개를 으쓱 올리는 것처럼 쭉 올려주고 3~5초 정도 유지하게 되면 등판 근육이 전반적으로 다 자극돼서 목 통증에 굉장히 좋고요. 환자들에게 이 운동을 한 2~3주만 하면 약 먹지 않고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구성 서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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