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당내에서 거론되던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의 뜻을 밝히며, 대구시장 선거의 막을 올렸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이른바 ‘경제통’ 정치인 추 의원은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차기 대구시장이 현 정부와 임기를 함께하게 되는 만큼, 야당 정치인 출신 시장의 한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과연 추경호 의원이 말하는 ‘국가 경제를 운영해 본 시장’은 대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추경호 의원에게 출마를 결심한 이유, 대구 경제 해법, 그리고 산적한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의원님 안녕하세요.
A. 안녕하십니까?
Q. 의원님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저는 현재 달성군 3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냈습니다.
Q. 그럼, 이 시점에서 왜 추경호가 대구시장이어야 한다, 왜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대구 경제가 굉장히 정체 상태다, 오히려 최근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떠나고 이런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
제가 평생 경제 관료로 중앙부처에서 일을 했고 그래서 쌓아온 경제 전문성, 경제부총리를 하면서는 또 전체 경제 사회 부처의 정책 조정도 하는 이런 역할까지 했기 때문에, 이러한 경제 전문성, 행정력, 그리고 제가 3선의 의원을 지내면서 원내대표까지 했기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정치력,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이런 걸 활용해서 다시 위대한 대구 만들기에 나서야 하겠다, 이렇게 결심하고 대구시장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Q. 대구의 현안 중에서도, 또 경제 문제 중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문제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 대구는 그동안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했는데 여기에 산업 경제 구조의 전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금 소위 말해서 AI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등의 시대 변화에 따라서 이러한 우리도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이런 산업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구 경제에 대개조가 필요하다, 이걸 위해서는 정말 기업 하기 좋은, 그리고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다.
Q.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서도 의원님의 해법은 무엇인지 이것도 궁금합니다.
A. 저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반드시 해야 하고 빠를수록 좋다, 머뭇거릴 이유도 없습니다. 행정 통합이 되고 나면 저는 대구·경북에 새로운 성장 발전의 동력이 되고 시도민의 소득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대구·경북이 통합된다고 하면, 경북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 라이벌 구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돌파하실지···
A. 6월이 지방선거 예정입니다. 그래서 그 앞에 여러 가지 선거 관련 법이나 입법적인 문제들이 다 해결되고 선거를 치르는 데 기술적인 문제까지 없으면 저는 이번 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는 것도 좋다, 이런 입장입니다.
최근에 여론조사가 대구에서는 제가 좋고 경북에서도 지사님 좋고 한데, 현재 그것이, 늘 지지율이라는 게 왔다 갔다 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어떤 구도가 되든지 간에 저는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 대구시장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추경호 의원께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지금 얻고 있다는 또 조사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리얼미터가 TBC 의뢰로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25년 12월 29일~30일 조사, 무선 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 사실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들께 다가가서 시민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는 정치라는 것이 결국은 우리 흔히 말하는 국민 눈높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시민들하고 같은 생각을 해 주고 공감하는 그런 자세가 굉장히 필요하다, 또 시민들은 그런 정치인을 저는 선호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뭐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제 시작이다, 해서 더 열심히 찾아다니고 말씀 듣고 또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구상을 조금 더 다듬고 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대구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김부겸 전 의원이 1위를 했다는 결과가 있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내부적인 우려가 있는지 또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지요?
((*리얼미터가 TBC 의뢰로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25년 12월 29일~30일 조사, 무선 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A. 최근에 보수 정치권에 대해서 우리 시민들도 실망하는 부분이 있고 기대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한테 회초리를 들고 계시는 부분에 관해서는 저희도 늘 성찰하고 어떻게 하면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을까? 저희도 늘 새로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그 후보 간의 지지율 문제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아마 민주당의 후보는 소수가 거론되고 있고 현재 우리 당 잠재 후보들은 너무 많은 숫자가 있으므로 거기에 표가 분산돼 있고, 사실은 그룹별로 민주당 후보 다 합치고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 다 지지율을 합하면 여전히 한 20% 포인트 이상 우리 국민의힘이 보수 정치에 대한 기대 시민들이 여전히 많다.
Q. 대구의 GRDP가 30년 이상 계속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당에서 계속 시장을 배출했잖아요. 그렇다면 추경호 시장은 다르다는 게 어떤 게 있는지요?
A. 평생 경제 문제를 해왔고 또 정부 부처에 있었기 때문에 행정도 잘 알고 있고 특히 저는 대구시 공무원들의 조직도 생산성도 높이고 좀 일하는 쪽으로 좀 이 방향을 더 좀 집중시켜야 하겠다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흔히 공무원들을 철밥통이라고 그러지 않습니까? 내 신변의 위협도 없고 그냥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일부 있을 텐데, 제가 공무원의 속성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물꼬를 틔우고 그들의 에너지가 살아 움직이게 하고 그렇게 하면 아, 이제 우리 대구시 공무원이 정말 우리 시민을 위해서 헌신하는구나,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는구나, 시민들이 소중한 줄 알고 존중할 줄 아는 공무원들이구나,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일하는 분위기 일 잘하는 대구시 이렇게 만들고···
Q. 야당 시장의 한계에 대해서 추 의원님의 해법은 돌파구는 무엇인지요?
A. 진보 정권이 집권했다고 해서 소위 말하면 보수성이 강한 지역을 배척할 수 있느냐, 그럴 수가 없다고 생각하고, 각 지역에서 그 행정기관이나 정치권이 얼마나 그 지역 발전이나 지역민들의 삶을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 좋은 논리로 사업 제안을 하느냐 거기에 따라서 재원 배분을 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이 굉장히 중요하고, 만약에 진보 정권이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을 배척하면 그다음 선거를 치를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닙니까? 우리도 세금을 내는데 저는 그렇게 접근은 하지 않는다, 이재명 정부도 국민 주권 정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지금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이야기하고 그건 다 대한민국 각 지역이 다 소중한 지역이고 소중한 우리 국민이다, 이런 인식이 있기 때문에 저는 뭐 그 자체가 결정적인 문제가 된다,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정권을 잡으면 조금 소통이 좀 편할 수도 있겠죠.
Q. 시민들을 위해서 좀 더 직접적인 리더의 역할 이런 걸 어떤 걸 좀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시민들께서도 이제 대구가 한때 3대 도시의 위상을 가졌었는데 이제 4대, 5대 도시로 밀려나니까 이제 대구는 점점 내리막길이다, 이제는 활력도 떨어지고 이제 여기 떠나고 미래 비전도 없다, 저는 혹시라도 행여나 이런 자신감을 잃을까? 이것이 사실은 두렵습니다.
이제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 시민들도 이제 다시 우리가 소위 말해서 대한민국 3강 도시 할 수 있다, 우리가 그 위상 다시 찾는다,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앞장서고 시민들과 저는 함께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런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다시 위대한 대구를 만들겠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그러한 대구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 # 만나보니
- # 국민의힘
- # 추경호
- # 대구시장출마
- # 지방선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