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괌 전지훈련에 본격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재계약 대상 68명과의 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가운데 투수진의 인상이 눈길을 끕니다.
1월 25일 삼성이 공개한 2026년 연봉 계약 현황에 따르면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10억 원에 사인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투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지난 시즌 6억 3천만 원에서 3억 7천만 원이 오른 원태인은 58.7%의 인상률과 함께 인상액 기준 팀 내 최고를 기록합니다.
10억 원의 연봉을 기록한 원태인이 인상액 규모에서 최고를 기록했다면 인상률에서는 루키 신분으로 라이온즈 불펜에 희망을 안겨준 배찬승이 3천만 원에서 9천만 원으로 껑충 뛴 금액으로 계약했습니다.
인상률 200%를 기록한 배찬승은 팀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연봉 인상을 기록해 향후 발전에 대한 팀의 기대를 보여줍니다.

투수조에서 100% 이상 인상을 기록한 선수로 배찬승 외에 이호성과 이승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늘어난 구속과 함께 마무리 투수 가능성을 보여준 이호성은 4천만 원에서 6천만 원 오른 1억 원에 계약해 150% 인상을 기록했고, 전천후 불펜투수 이승민도 5천만 원에서 110% 오른 1억 5백만 원을 받게 되면서 억대 연봉에 이름을 올립니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활약했던 양창섭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 77.1% 오른 8천5백만 원에 계약하면서 투수진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대부분 투수조 인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의 감소도 있었습니다.
반면,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백정현이 50% 줄어든 2억 원에 계약했고, 역시 부상에서 재활을 준비 중인 최지광도 2천만 원 준 1억 5천만 원에 계약합니다.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삼성 선수단은 좀 더 시즌 준비에 집중하면서 괌 캠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투수
- # KBO
- # 원태인
- # 이호성
- # 배찬승
- # 연봉협상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