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구미 현일중학교 오케스트라가 정기 연주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무대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강누리 MBC청소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곳은 경북 구미문화예술회관입니다.
2026년으로 3번째 실시하는 현일중학교 관악부 정기 연주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학생들은 방과 후와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수개월 동안 합주 연습을 이어왔습니다.
◀윤지호 구미 현일중 3학년·관악부 부장▶
"1학년 때부터 매년 무대에 섰는데요, 오늘은 중학교에서 마지막 정기 연주회라 리허설 때부터 더 떨리더라고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진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끝까지 즐기면서 연주하고 싶어요."
무대 위에서는 귀에 익숙한 영화 제우스와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이 연주되고, 이 밖에도 관악반 트롬본 단원의 연주와 타악기 앙상블, 그리고 뮤지컬 '넌 세상이 볼 수 있게 날아 저 멀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 장한별 구미 현일중 2학년·관악부원▶
"곡이 어려워서 혼자 연습할 땐 좀 막막했어요. 근데 파트 친구들이랑 같이 맞춰보다 보니까 소리도 점점 잘 섞이고, 악기도 더 자신 있게 다루게 됐어요. 오늘은 그만큼 마음 편하게 연주해 보려고요.”
첫 무대를 마친 신입 단원들에게도 오늘은 특별한 경험입니다.
◀박태유 구미 현일중 1학년·신입 부원▶
"처음에는 관객이 이렇게 많을 줄 몰라서 무대 올라가기 전까지 계속 떨렸어요. 그래도 선배들이 ‘괜찮다, 우리 소리만 믿자’고 해 줘서 힘내서 연주했어요. 끝나고 나니까 ‘다음에도 또 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연주회는 ‘실력’뿐 아니라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진혜숙 구미 현일중 교감▶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기다려 주면서 책임감도 함께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악기 실력뿐 아니라 함께 연습해 온 시간들이 무대에서 잘 드러난 성장의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관악부 정기 연주회는 한 해 동안 쌓아 온 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이자,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일중학교 관악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MBC 청소년기자 강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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