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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구FC, 6대 단장 장영복 선임···"'축구 행정·기업 경영' 경험에 기대"

석원 기자 입력 2025-12-24 08:50:12 수정 2025-12-24 08:50:29 조회수 37

쇄신과 변화에 대한 요구와 승격이라는 목표까지 함께 하는 대구FC가 신임 단장으로 장영복 전 포항스틸러스 단장을 선임했습니다.

12월 23일 열린 대구FC 제93차 이사회에서 대구는 팀의 6대 단장으로 장영복 단장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장영복 단장은 지난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2013년 포스코엠텍 경영지원실장을 맡은 뒤, 2017년부터 7년 동안 포항스틸러스 단장직을 수행했던 기업 경영 전문가 출신 축구 행정가입니다.

12월 8일부터 시작된 단장 공개 모집을 통해 신임 단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 대구FC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후보자의 경력과 역량, 비전을 평가한 뒤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단장 선임 과정은 기존 구단 관계자를 제외하고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단장선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했으며, 최종 후보군 사이 마지막까지 고민도 깊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FC는 "장영복 신임 단장은 기업에서의 조직 관리 경험과 프로 축구단 현장 운영 능력을 모두 갖춘 검증된 인사"라고 밝히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단의 내실을 다지고, 대구FC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장영복 단장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 단장으로 팀을 이끌며 2021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가져왔고, 효율적 구단 운영과 유소년 시스템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임 장영복 단장의 임기는 곧 취임할 예정이며, 조만간 김병수 감독과 만나 2026시즌 선수단 구상과 팀의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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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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