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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국인 선수는 없었다"···에드가, 대구FC 승격 위해 함께 한다

석원 기자 입력 2025-12-18 07:40:00 조회수 30

꾸준함과 리더십을 가진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드가와 대구FC가 다음 시즌 승격을 위한 도전을 함께 합니다.

대구FC는 12월 17일 핵심 공격수 에드가와 1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에드가는 입단과 함께 팀의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세징야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용 구장 시대 대구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의 러브콜에도 대구에 남기로 결정한 에드가는 재계약 이후, "다시 한번 대구FC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대구가 있어야 할 자리, 즉 K리그1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덧붙입니다.

K리그1 복귀에 대한 각오를 보인 에드가의 합류는 대구 공격진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물론, 브라질 선수와 더불어 국내 선수들과의 관계부터 꾸준함과 책임감이 큰 선수라는 부분까지 기대를 더 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이기도 한 에드가는 2006년 브라질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부터 포르투갈 리그와 중동, 터키와 태국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이어온 공격 자원입니다.

K리그 무대에서는 대구에서만 뛰었던 에드가는 8시즌 동안 리그 통산 192경기에 나서 56골 21도움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6골로 세징야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시작한 2022시즌, AFC챔피언스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과 함께 대구와 잠시 작별했던 에드가는 같은 해 12월 다시 대구와 계약하면서 대구의 높이를 책임지는 공격수로 활약 중입니다.

그라운드를 넘어 선수단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에드가와의 계약과 함께 대구는 2026시즌에 대한 준비를 차츰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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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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