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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무너지면 치명적이다! 고관절 질환 ⑨고관절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

김은혜 기자 입력 2025-11-24 15:03:27 조회수 76

나이가 들면서 뼈가 약해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생기기 쉬운 관절, 그 중에서도 인체의 기둥 역할을 하는 고관절 건강이 무너지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고 하체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고관절’ 건강 관리와 치료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석균 교수와 알아봅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대퇴골두 골괴사는 50대 미만에서 유병률이 높다고 해 주셨는데, 고관절 골관절염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고관절의 노화가 언제부터 시작된다고 봐야 할지, 언제부터 좀 더 주의를 가져야 할지도 궁금하거든요.

[송석균 정형외과 교수]
고관절의 노화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50세부터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화의 진행 속도는 개인의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활동성 차이 등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좀 혼돈되는 부분이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고관절 골관절염과는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송석균 정형외과 교수]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관절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 되겠습니다. 이에 반해서 고관절 골관절염 같은 경우에는 관절의 노화가 발생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하겠습니다.

[오서윤 아나운서]
고관절은 무릎 관절과도 가까운 위치에 있고 연관성도 클 것 같은데, 고관절 골관절염이 무릎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지도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석균 정형외과 교수]
고관절 관절염이 무릎 관절염으로 이어진다는 근거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두 가지 관절염의 위험 요인 자체가 어느 정도 비슷하기 때문에 고관절 골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무릎 관절염도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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