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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리포트] 포항 연일초 독도 교실 "독도와 함께해서 행복한 우리"

엄지원 기자 입력 2025-10-20 07:30:00 조회수 10

◀앵커▶
2025년 9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특별한 수업이 열렸습니다.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그림 그리기와 플래시몹, 퀴즈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독도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연우 MBC 청소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곳은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교생이 함께하는 특별한 수업이 열리고 있는 연일초등학교입니다.

독도 그림그리기, 독도 플래시몹, QR 코드를 찾아 독도 퀴즈 풀기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1~2교시에는 ‘내가 꿈꾸는 독도’를 주제로 한 독도 그림그리기는 포항미술협회 작가들과 함께 작업해 예술성을 더했습니다.

완성된 그림은 학교 안 작은 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엄윤성 연일초등학교 6학년▶ 
“독도의 날을 준비하면서 동도와 서도를 그려보았는데 화가님이 직접 오셔서 아크릴 물감 사용 방법도 알려주시고 붓 터치에 대해 가르쳐 주셔서 좋았어요."

운동장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독도 플래시몹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몇 주 전부터 쉬는 시간마다 모여 동작을 익히고, 독도 사랑에 참여했습니다.

 ◀강여울 연일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과 함께 독도 플래시몹을 하면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도 알게 되었고 동작을 함께 익히면서 독도를 지키는 마음이 생겼어요."

학생들은 복도와 교실 곳곳에 숨겨진 QR코드를 찾아 스마트기기로 독도에 관한 퀴즈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지후 연일초등학교 5학년▶ 
“퀴즈 놀이로 독도에 대해서 공부하니까 그냥 책으로 배울 때보다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

점심시간, 복도와 중앙 현관에는 독도 동아리 학생들이 독도 사랑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직접 만든 포스터를 들고 피켓팅을 하고 친구들에게 독도 모형을 보여 주며 1년간 준비한 독도 이야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예원 연일초 독도동아리 학생 5학년▶ 
“저희가 직접 만든 자료로 동생들에게 독도를 알릴 수 있어서 보람도 있고, 이번에 독도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독도를 품고 있는 연일초의 독도 사랑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존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C 청소년기자 한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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