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내내 쉽게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는 날들이 이어지며 가을야구에도 영향을 준 가운데 일단 10월 7일 펼쳐질 와일드카드 2차전은 정상 개최 가능성이 높습니다.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위 삼성라이온즈는 무너진 에이스와 타선의 침묵이 더해지며 1-4로 경기를 내줍니다.
4위 팀이 1차전을 잡았다면 열릴 수 없던 2차전이 7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는 아침부터 보슬비가 살짝 내리며 전날처럼 비로 인한 지연 개최의 우려도 나왔습니다.
아침까지 기상청에 따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작 시점인 오후 2~3시쯤 대구 지역 비가 예보됐지만, 10시 기준 예보에서는 오후 내내 흐린 것으로 바뀌며 2차전은 정상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전 삼성은 믿었던 선발 후라도가 흔들리며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내줘,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후라도의 컨디션이 평소보다 좋지 못했고, 가을야구가 처음이라는 점도 있지만, 경기를 준비하며 먼저 마운드에 오르는 홈 팀 선발에게 시작 시각이 40분 밀린 점도 다소 영향을 줬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삼성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강했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하며 인천행을 다짐했습니다.
상대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이 나서는데, 상대 전적에서 삼성에 다소 약했던 점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NC는 전날 마운드에 가용한 좋은 자원을 모두 투입했다는 점과 함께 부상으로 경기 중반 교체됐던 박건우와 김형준이 돌아올지도 승부처로 떠올랐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피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질 와일드카드 2차전을 7일 오후 2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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