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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정' 시작하는 삼성라이온즈…에이스 후라도 출격 'WC 1차전에서 끝낸다'

석원 기자 입력 2025-10-05 14:21:42 조회수 11


가을 여정을 시작하는 삼성라이온즈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에 도전합니다.

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NC다이노스와 만나는 삼성은 4위 팀의 유리함을 바탕으로 빠르게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선발로 예고된 후라도는 이번 시즌 최다 이닝 소화 1위를 시작으로 3번의 완투와 2번의 완봉, 23번의 퀄리티스타트까지 모두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15승과 2.60의 평균 자책점으로 이 부문 4위에 오른 후라도는 특히, NC에 강한 모습을 이어왔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읍니다.

시즌 NC와의 맞대결 4차례 나선 후라도는 3승, 평균 자책점 2.10으로 수준급 피칭을 선보인 가운데 특히, 인상적인 순간은 지난 6월 8일 NC와의 홈 경기였습니다.

1회 말, 한 점을 뽑은 삼성 타선은 이후, 3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포함해 추가점에 실패했지만, 마운드에서 후라도가 엄청난 피칭으로 NC 타선을 잠재웁니다.

9이닝 2피안타, 6개의 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펼친 후라도는 KBO리그 데뷔 3년 만에 첫 완봉승을 기록했고, 삼성은 1안타 경기로 승리하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후라도를 선발로 와일드카드 통과를 노리는 삼성이 손쉬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 공략이 주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전역 이후, 시즌 4경기에 나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구창모는 9월 삼성과 한 차례 만남에서 3이닝 4개의 탈삼진과 무실점 투구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KIA타이거즈 상대 원정에서 비록 패했지만, 타자들이 활발한 타격감을 보여준 삼성은 빠르게 승리해 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인천으로 향하겠다는 구상입니다.

4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이미 1승을 확보한 상태로 경기를 치르며, 첫 경기를 내주도 역시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무승부 이상만 기록하면 시리즈 승자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삼성의 창단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6일 오후 2시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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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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