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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먼저 도착한 삼성라이온즈 상대는 'NC' 혹은 'KT'···시즌 전적은?

석원 기자 입력 2025-10-02 13:50:57 조회수 5


시즌 4위를 확정 지은 삼성라이온즈가 이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먼저 진출한 가운데 상대는 리그 마지막 날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지난 9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에서 삼성은 5-0 승리를 거둬 남아있는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했습니다. 

9월 내내 삼성과 4위 경쟁을 펼친 건 KT위즈였지만, 리그 막판 NC다이노스가 어마어마한 상승세와 함께 8연승을 질주하면서 5위 싸움은 뜨겁게 이어졌고, 두 팀 모두 한 경기씩 남겨둔 시점에서 5위는 NC, 6위는 KT입니다.

1일 경기에서 NC는 선두 LG트윈스를 잡고, 가을야구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KT도 KIA에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은 3일 최종전에서 가을야구의 주인공을 결정합니다.

경기를 내줬지만, 1위 추격을 이어온 한화이글스가 SSG랜더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정규리그 우승은 LG, 2위는 한화, 3위와 4위는 SSG와 삼성으로 이미 결정됐고, 5위 자리만 정해지지 못했습니다.

와일드카드 마지막 티켓을 잡을 5위를 어느 팀이 차지할지는 삼성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삼성은 NC엔 9승 7패로 우위를 보였지만, KT엔 5승 11패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최대 2경기까지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삼성의 홈구장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놓고 볼 때도 유리함과 불리함이 교차합니다.

NC와의 홈 맞대결에서는 6승이나 거뒀던 삼성은 KT를 상대로 홈에서 단 2승, 라팍에서는 1승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뤘습니다. 

와일드카드 선발 등판이 유력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경우, NC와의 맞대결엔 4경기에 나서 3승 평균 자책점 2.10, KT를 상대로는 2승 1패, 평균 자책점 3.26을 기록했습니다.

팀 최초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한 삼성에 비해 KT와 NC는 모두 이미 와일드카드 무대를 경험한 가운데 NC는 2017년과 2019년 2번의 진출 중 4위였던 2017년 승자였고, KT의 경우 2022년과 2024년 모두 와일드카드 대결에서 승리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4년은 와일드카드 역사상 최초 5위 팀이 업셋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KT가 상대하기 조금 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삼성의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일 2시 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며, 만약 이날 5위 팀이 승리한다면 하루 뒤인 6일 역시 2시에 라팍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와일드카드를 시작으로 삼성의 가을야구 전 경기를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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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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