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21일 동대구역 앞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연 국민의힘이 22일에는 경북 경산의 한 자동차 부품회사를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대구·경북에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많은 점을 파고들어 관세25% 대미협상 비판 등 이재명 정부 규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규모 규탄대회를 동대구역 앞에서 열었던 국민의힘 지도부는 9월 22일 대구 지역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우리 지역 경제계가 당면한 과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다양한 의견들이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되어 우리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나아가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기업들이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의 통과, 미국발 관세 정책, 내수 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습니다.
위기를 넘기기 위해 대구경북신공항 건립이 조속히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전국에서 가장 꽁꽁 얼어붙은 대구의 주택시장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악성 미분양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는 통계는 현재 대구 경제가 처한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의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과도한 부동산 규제는 과감히 풀고···"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는 경북 경산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로 이동해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자리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대미 협상이 엉터리였다고 비판하는 데 화력을 쏟았습니다.
일본은 자동차 대비 관세가 15%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25%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자동차 부품 산업이 고사 위기라고 우려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모두 고사 위기에 처할 것이고, 이곳 경산을 중심으로 한 경북 일대의 자동차 산업도 모두 힘든 상황에 닥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9월 25일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다음 주말엔 서울 대규모 집회를 검토하는 등 추석 연휴까지 대여 투쟁 강도를 끌어올리겠단 계획입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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