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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똑똑한 건강 검진 활용법 ⑥암 검진과 일반 건강 검진으로 알 수 있는 질환은?

김은혜 기자 입력 2025-09-03 10:00:00 조회수 10

2년에 한 번 정기 검사를 받는 자동차처럼, 우리 몸도 정기적이고 꾸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몸속 깊은 곳 숨어 있는 병을 찾아내는 ‘건강 검진’이 중요한데요. 연령이나 성별 등에 따라서 어떤 검진을 받아야 하는지, 건강 검진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남욱현 진료과장과 알아봅니다.

[이동훈 아나운서]
건강 검진으로 알 수 있는 질환들을 일반 건강 검진과 종합 건강 검진으로 나눠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욱현 가정의학과 진료과장]
암 검진은 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들도 검사하면서 같이 걸러내게 되는데요.

위암 검진은 2년 간격으로 하는 위내시경을 통해서 위암뿐만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 위염, 십이지장 궤양 등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은 해마다 채변 검사를 통해 가려내게 되는데, 이때 기생충 검사도 같이하게 됩니다.

간암 검사는 고위험군 대상으로 40세부터 6개월마다 진행하게 됩니다. 간 초음파와 알파태아단백(AFP)검사를 같이하고요. 이를 통해 간암도 가려낼 수 있지만, 혈관종, 낭종, 지방간 등의 질환도 같이 알 수 있습니다.

유방암 같은 경우에는 2년 주기로 검사를 하고, 유방암뿐만 아니라 미세석회화나 물혹도 같이 관찰할 수 있고요.

자궁경부암은 칸디다증 같은 염증 질환이나 자궁 이상세포 변화 등을 같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체 계측, 시력 검사, 청력 검사, 혈압 측정 등을 통해서 기본적으로 비만이 있는지, 시력이나 청력에 이상이 있는지, 고혈압이 있는지 미리 알 수 있고요. 소변 검사를 통해서는 단백뇨 검출 여부로 신장 쪽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는 혈색소,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간 기능 검사 등을 통해서 빈혈이나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총체적으로 보게 되고요. 혈청 크레아티닌과 신사구체 여과율은 신장 기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검사입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신장 기능이 어느 정도 괜찮은지 평가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흉부 X-ray 검사를 통해서 폐 쪽에 혹이 보이는지 또는 결핵 의심 소견 염증이 있는지도 같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구성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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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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