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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2무 무패 행진 김천상무, '극장골' 역전승···2위 사수

석원 기자 입력 2025-08-24 10:00:00 조회수 3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 골에 힘입은 김천상무가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갑니다.

8월 23일 저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수원FC와의 27라운드에서 김천은 치열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승점 46점을 획득, 2위를 굳게 지킵니다.


시작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친 김천은 이른 시간, 상대 수원FC에 세트피스로 먼저 실점하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전반 25분 이동경의 절묘한 패스를 박상혁이 동점 골로 연결한 김천은 전반 종료 직전, 김승섭의 중거리 슛으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김천의 공격으로 시작된 후반도 수원FC의 득점이 먼저 나오며 동점이 된 경기는 후반 중반, VAR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천이 놓치며 쉽지 않게 흘러갔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득점도 역시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김천은 연승이 쉽지 않아 보였지만,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이동경의 장거리 슛으로 홈 3연승을 가져오는 데 성공합니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4승 2무, 6경기 무패와 함께 3위 그룹과 승점 차이가 넉넉한 2위를 지킨 김천은 역대 최고 성적 달성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팀 승리의 바탕을 수비에서 찾은 정정용 감독은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는 김강산과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박찬용 조합이 적절했다며 "김천의 센터백은 K리그1에서 좋은 선수라 누가 출전해도 문제가 없다"라고 칭찬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 정정용 감독은 경기력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결과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8월 남은 경기는 2위 경쟁 팀인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이라는 점에서 잘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입니다.

8월 31일 대전 원정을 펼치는 김천은 다음 달 14일 홈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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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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