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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2024 한국시리즈 두 팀···삼성라이온즈, 'KIA전 우위' 지키며 가을 희망 이어갈까

석원 기자 입력 2025-08-11 15:11:44 조회수 3


지난 2024년 펼쳐진 KBO리그 42번째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두 팀의 맞대결이 전혀 다른 처지에 놓인 상황에서 삼성라이온즈의 대구 홈 경기로 펼쳐집니다.

8월 12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맞대결은 5강 진입을 꿈꾸는 6위와 8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수원 원정에서 먼저 1승을 거둔 뒤, 내리 2경기를 내준 삼성라이온즈와 비로 취소된 토요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2경기를 모두 패한 KIA타이거즈는 모두 최근 2연패를 기록해, 순위도 주말 3연전 시작 시점보다 한 계단씩 떨어졌습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최소 5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8위 삼성은 5위 KT위즈와 3게임 차, 6위 KIA도 한 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고, 두 팀도 2게임 차를 보여 이번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따라, 순위도 요동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시즌, KIA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시즌 상대 전적 4승 12패의 큰 열세를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결국 1승 4패로 우승을 내주는 아쉬움을 겪었습니다.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KIA와 삼성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도 개막 전까지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높은 순위가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뒤 두 팀의 이번 시즌은 아쉬움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4월까지 주로 2위를 지키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삼성과 같은 기간, 최하위 추락까지 경험했던 KIA는 5월을 지나며 중하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처지로 만났습니다.

6월 초, 삼성이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앞서가는 동안 KIA는 7위에 머물다, 6월 말 순위표가 엇갈리며 KIA는 4위부터 2위를 오가는 7월을 보냈지만, 삼성은 7위에서 8위까지 떨어지며 후반기로 접어듭니다.

8월 초까지 KIA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여러 차례 만들다 다시 주춤해졌고, 삼성은 5위 이상 올라가지 못하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다소 떨어졌습니다.


한국시리즈 진출 팀이 모두 중위권에서 여름을 보내는 가운데 이번 시리즈에 따라 순위도 변동이 가능한 처지입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삼성이 7승 3패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다면 시즌 상대 전적 우위 확보까지 가능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시즌 후반으로 향해가는 삼성의 5강 도전에 분수령이 될 KIA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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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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