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삼성라이온즈가 가장 어려운 상대를 만나 주말 원정 3연전을 펼칩니다.
8일 저녁 수원KT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승리에 도전합니다.
전날까지 인천에서 펼쳐진 SSG랜더스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삼성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함께 가장 어려운 상대 KT를 만나 설욕을 노립니다.
10번의 맞대결에서 3승 7패로 약한 모습을 보인 삼성은 직전 KT와의 맞대결에서 수원 원정 첫 승을 기록했지만, 1승 2패 루징시리즈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승 1패로 팽팽했던 당시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팀의 3-0 리드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2-0으로 앞서던 9회 초, 강민호의 홈런까지 더해진 리드 상황에서 삼성은 마무리 이호성을 올렸지만, 최악의 결과와 만납니다.
필승조 중 한 명인 김태훈까지 2명의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진이 5개의 사사구와 보크를 범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이어진 3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루징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2주 만에 다시 KT와 만난 삼성은 이날 호투의 주역, 원태인을 바탕으로 연승을 노리고, 타선에서는 KT를 상대로 홈런 1개 포함, 3할대 타율을 기록한 강민호가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강민호는 전날 SSG와의 맞대결에서도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KT의 선발은 소형준이 나서는데, 삼성을 상대로 2승과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빠른 선발 공략이 승리의 열쇠로 꼽힙니다.
순위표 바로 위, 아래에 자리한 두 팀의 이번 시리즈 결과에 따라 삼성은 6위 탈환은 물론, 5위권 진입도 가능한 만큼 이번 원정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T위즈
- # 강민호
- # 원태인
- # KBO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