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점을 먼저 챙겼지만, 역전패를 당한 삼성라이온즈가 리그 홈런왕 디아즈의 멀티 홈런과 선발 이승현의 회복투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습니다.

8월 6일 저녁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4-5로 경기를 내주며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가는 데 실패합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좌완 이승현이 6회 1사까지 2실점으로 자기 몫을 해준 경기에서 삼성은 이어 등판한 우완 이승현이 SSG 오태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4회 초, 김영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삼성은 6회 디아즈의 시즌 35호 홈런으로 2-0 리드를 만들며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웁니다.
이어진 6회 말 선발 이승현이 볼넷으로 최정을 내보냈지만, 김성윤의 호수비로 분위기를 챙긴 삼성은 이어진 타자 제압에 실패하며 경기까지 내줬습니다.
한유섬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만들어진 1사 1, 3루 위기에서 우완 이승현이 올라왔지만, 적시타로 한 점 차 추격을 허용한 삼성은 결국 2아웃 이후 오태곤에게 역점 3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SSG가 4-2로 리드를 잡은 뒤, 삼성도 추격을 했지만, 경기는 뒤집지 못합니다.
불펜의 우위를 보여준 SSG를 상대로 8회 초 터진 김성윤과 디아즈의 홈런으로 추격한 삼성은 끝내 한 점 차 리드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아쉽게 경기를 내준 삼성은 여전히 8위에 머물며 5위 KIA타이거즈와의 격차 역시, 2.5게임 차로 멀어집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현의 호투와 시즌 36호 홈런까지 쏘아 올린 디아즈의 활약이 위안으로 남은 삼성은 7일 위닝시리즈 달성을 위해 후라도를 선발로 SSG 김광현을 상대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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