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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꿈꾸는 가스공사···'라건아-마티앙' 조합, 수비에 높이를 더하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6-02 13:14:37 조회수 6


발 빠르게 2025-26시즌 준비에 돌입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팀의 외국인 선수 구성의 변화를 통해 한단계 더 강한 팀으로 변신을 꾀합니다.

가스공사는 새로운 시즌을 앞둔 팀 훈련을 앞두고 다음 시즌 팀의 외국인 선수로 KBL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던 라건아와 지난 플레이오프 대체 외국인 선수로 깜짝 활약을 펼쳤던 만콕 마티앙 조합을 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22시즌 창단 이후, 3번의 시즌을 함께 했던 앤드류 니콜슨과의 결별을 결심한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없었던 2022-23시즌 뛰었던 유슈 은도예를 포함해 늘 익숙한 외국인 선수 조합이 이어졌던 걸 감안, 대대적인 변화로 새로운 시즌을 돌입할 전망입니다.

통산 2위에 해당하는 11,343득점과 리그 압도적인 1위인 6,567리바운드를 기록한 라건아는 특별 귀화를 통해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정상급 선수로 KBL에서 뛴 12시즌 동안 5번의 우승을 차지한 정상급 선수입니다.

귀화선수 신분이 끝나며 외국인 선수로 분류되면서 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라건아는 지난 시즌 국내 리그에서 뛰지 못했지만, 중국리그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도 높이와 속도에서 강점을 보이는 라건아의 합류로 가스공사는 득점력은 좋지만, 높이에 아쉬움이 있던 니콜슨 체제에서 보여주지 못한 농구를 펼쳐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읍니다.


팀과 좋은 조화를 보였던 마티앙 역시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2명의 선수가 합류한다면 가스공사는 국내 선수들의 외곽과 수비력에 인사이드 게임의 우위까지 점할 수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앞서 FA시장부터 이어진 외국인 계약까지 계획했던 구상을 하나씩 챙겨가는 가스공사는 최고의 순간을 경험했던 지난 시즌, 팀 컬러로 자리한 수비력에 속도와 높이를 더해 창단 최고 성적이었던 5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봅니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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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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