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단 최고 성적인 5위로 마무리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FA 영입과 함께 한발 빠른 준비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5월 23일 울산현대모비스 소속이던 김국찬과 창원LG에서 뛰던 최진수, 2명의 FA 포워드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갖추는 데 성공합니다.
모비스에서 뛰던 김국찬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3점 자원으로 생애 처음으로 얻은 FA 자격과 함께 가스공사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지난 2017년 KCC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김국찬은 여러 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모비스 동료로 지난 시즌 중반 가스공사로 이적했던 김준일과 가스공사 사령탑 강혁 감독의 존재감이 이번 이적에 결정적 이유로 꼽힙니다.
계약 기간은 4년, 보수 총액 3억 8천만 원에 가스공사와 함께하기로 한 김국찬은 "동료와 감독을 생각해 보니 최선의 선택은 가스공사"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좋은 플레이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베테랑 포워드 최진수는 전성기에 비해 수치적인 측면에서 다소 하락한 모습이지만, 경험 면에서 강점이 큰 선수로 다른 팀들의 오퍼도 있었지만, 가스공사 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계약 기간은 1년, 2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포함해 연간 2억 원에 계약한 최진수의 합류와 함께 가스공사는 2년 연속 FA 시장 영입으로 팀 전력을 꾸준하게 키워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팀 내 FA 김낙현과의 협상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구성의 변화를 더 해 다음 시즌 좀 더 높은 목표를 이루겠다는 각오입니다.
원했던 FA 영입에 성공한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지금까지 못 했던 부분을 극복하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히며 팀의 장점인 강한 수비에 빠른 농구를 더 해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구상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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