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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른 김낙현, 가드 많은 가스공사···FA 김낙현 결국 SK행

석원 기자 입력 2025-05-29 14:41:13 조회수 4


주축 가드진의 연쇄 이동이 결국 대구한국가스공사의 1라운더 출신 FA 김낙현 이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이적시장 FA 최대어로 꼽혔던 KT 소속 허훈이 KCC로 팀을 옮기며 시작된 가드진의 이적은 SK 출신인 김선형의 KT 이적으로 이어졌고, 결국 SK는 그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김낙현을 영입했습니다.

계약 기간 5년, 첫 시즌 보수 총액 4억 5천만 원에 SK 유니폼을 입게 된 김낙현은 가스공사의 전신인 전자랜드 시절부터 가스공사까지 한 팀에서 활약했던 원클럽맨입니다.

통산 304경기에 나서 10.6점의 평균 득점과 3.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은 득점력이 뛰어난 가드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5시즌 동안 이어오던 경기당 평균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끊어졌습니다.

공격력에서는 리그 정상급 가드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9득점에 그친 김낙현은 4시즌 연속 득점력에서 하락세를 거듭했고, 3년 연속으로 도움도 거의 경기 평균 1개씩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가드진의 가치가 커진 시장 상황으로 팀의 주축이었던 김낙현을 잃은 가스공사는 FA시장이 열리자마자 포워드 김국찬과 최진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고, 이미 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정성우와 벨란겔이 건재한 만큼 전력 공백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비력이 강점인 가스공사는 팀 내 최대 FA 선수를 놓친 가운데 남은 기간 외국인 선수 보강 작업과 추가 영입을 통해 다가오는 2025-26시즌을 준비하고, 다음 달부터 팀 훈련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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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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