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3연전 싹쓸이 패배를 당했던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5월 29일 저녁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중반 보여준 타자들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9-3 승리와 함께 4연승을 질주합니다.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 삼성은 4회까지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밀리며 0-2로 끌려갔지만, 5회 말 2아웃 이후 터진 구자욱의 동점 적시타와 강민호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6회에도 김지찬과 김성윤, 구자욱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3점을 더한 삼성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두며 5월 중순 부산에서 당했던 3연패를 2연승으로 되갚았습니다.
선발 최원태는 홈런으로만 2점을 내줬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시즌 4번째 승리를 거뒀고, 강민호는 3개의 안타를 모두 2루타로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은 5월 30일부터 잠실에서 선두 LG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칩니다.
LG를 상대로도 5월 초 홈에서 3경기를 모두 내줬던 아픔이 있는 삼성은 이번 원정에서 설욕과 동시에 순위 상승에 도전합니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위권 경쟁에서 3위 롯데와 2.5게임 차 6위를 기록 중인 삼성은 최근 리그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 분위기를 보이는 만큼 연승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입니다.
주말 3연전의 흐름을 좌우할 첫 경기에 삼성은 좌완 이승현이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상대 LG는 부상에서 돌아온 에르난데스가 선발 등판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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