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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의 4번 타자, 르윈 디아즈, '20홈런 고지' 처음 밟았다

석원 기자 입력 2025-05-26 10:27:00 조회수 2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으로 팀을 살린 삼성의 르윈 디아즈가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등극에 성공했습니다.

5월 25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2-2로 팽팽하던 9회 말, 첫 타자로 나선 디아즈가 초구를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만들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둡니다.

팀의 4번 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이날 첫 타석에서 0-1로 끌려가던 팀에 역전을 남겨준 2점 홈런을 기록하더니, 마지막 타석에서도 역시 홈런을 기록, 이날 삼성의 모든 타점을 혼자 썼습니다.


5월에만 9개의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는 20개의 홈런과 58타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입니다.

이번 시즌 53경기를 치르고 2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디아즈의 홈런 기록은 메이저리그 홈런 현재 1위 애런 저지의 18개보다 많고,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따라오지 못하는 빠른 추세입니다.

최다 안타 역시 64개로 2위에 오른 디아즈는 안타의 30% 가까이를 홈런으로 만드는 괴력과 함께 삼성의 팀 홈런 1위에 일등 공신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디아즈의 홈런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한 삼성은 주중 3연전에서 상위권 경쟁팀 롯데자이언츠와 홈에서 맞대결을 치르는데, 홈런에서 유리함이 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라는 점에서 5월 남은 기간 디아즈의 월간 두 자릿수 홈런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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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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