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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팀 영봉승 삼성라이온즈…레예스 인생투·구자욱 결승 2점포

석원 기자 입력 2025-05-23 07:40:00 조회수 2


시즌 4번째 무실점 승리를 거둔 삼성라이온즈가 5월 첫 시리즈 스윕 승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22일 저녁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레예스의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피칭과 구자욱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5월 들어 등판한 앞선 3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레예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O리그 데뷔 최다 이닝인 7회 2아웃까지 책임진 레예스는 25타자를 상대로 86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3개, 삼진 5개를 기록하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이어 나온 젊은 투수들 역시 배찬승이 한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며 시즌 5번째 홀드를 챙겼고, 9회말 등판한 이호성은 비록 안타 2개로 흔들렸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타선에서는 3안타에 그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앞선 3번의 타석에서 주자가 있어도 불러들이지 못했던 구자욱이 8회초 김성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찬스에서 우측 파울 폴을 맞추는 홈런으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시즌 9번째 홈런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끈 구자욱은 주장으로서의 품격을 보였고, 이날 결승 득점을 올린 기회를 만든 안타 포함 볼넷까지 3번이나 출루한 김성윤도 인상적 활약을 보여줍니다.

삼성에서 안타를 기록한 3명의 선수 중 하나였던 이재현은 8회말 무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쉽지 않은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팀의 위기를 끊어내는 수비를 선보였습니다.타선의 침묵이 다소 아쉬웠지만, 투타의 균형으로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챙긴 삼성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23일부터 홈에서 펼쳐지는 주말 3연전에서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게임 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삼성 바로 아래인 7위에 자리한 KIA를 상대하는 삼성은 황동재가 대체 선발로 출전하고, KIA는 에이스 네일이 선발 등판합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중위권 도약을 위해 연승이 절실한 6위 삼성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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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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