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를 끊은 삼성이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어지던 홈 매진 행진도 포항야구장 첫 경기와 함께 끊어졌습니다.
5월 13일 저녁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는 선발 이승현의 호투와 구자욱의 결승타, 디아즈의 홈런으로 5-3 승리와 함께 길었던 8연패에서 탈출합니다.
해마다 포항에서 홈 경기를 진행한 삼성은 지난해 무더운 날씨와 비로 인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다소 이른 시점인 5월에 포항 경기를 펼쳤습니다.
날씨는 나쁘지 않았지만, 포항야구장은 환경 면에서 라팍에 비해 부족한 모습을 여럿 보여 시설 관리 측면에서도 미흡함을 보여 최근 주요하게 떠오른 안전 문제 등에 대한 고민을 남깁니다.
전광판 운영과 음향 시설 관리 등에서 한계를 보인 포항야구장은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는 KBO리그 홈구장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삼성에도 포항 홈경기는 관중 입장 수익부터 손해가 분명하고, 선수단 운영 면에서도 사실상 원정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시설 보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2 구장 홈 경기에 대한 무용론까지 대두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포항의 첫 경기에 10,705명이 찾아 삼성은 홈 매진 행진을 10경기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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