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를 대구 사투리로 '야시'나 '여시'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대구 동성로에는 '야시골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 골목이라는 의미인데요, 1980년 중반 유흥가였던 야시골목은 소규모 여성 의류 상점들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10~20대가 몰리기 시작하고 1990년대에는 전성기를 맞게 됩니다. 최신 유행이거나 개성 있는 옷들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주말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이후 갤러리존과 액슨 밀라노, 밀리오레 등도 들어서면서 동성로 일대는 패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됩니다. 현재는 많은 곳이 문을 닫으면서 예전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은데요, 1999년과 2000년, 2001년 대구 동성로 옷 가게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영상편집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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