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2강 후보가 가려졌습니다. 3차에 오르지 못한 홍준표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홍 후보가 대구 시정을 잘 이끌지 못한 점도 대구·경북 당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홍 후보의 정계 은퇴 선언은 대선과 거리를 두고 패배 책임에서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한편 경선 참여로 대구시정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홍 후보가 정계 은퇴를 하며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해 대구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MBC 시사 라디오 방송 ‘여론현장’ 김혜숙 앵커가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천용길 시사평론가와 함께 이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Q. 각종 정치, 사회 이슈 두 분의 논객과 짚어봅니다. 먼저 신문 지면을 통해 각종 정치, 사회 현안 합리적이면서도 날카롭게 분석하는 분이십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님 어김없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네, 안녕하세요.
Q. 그리고 유튜브 보시는 분들은 이미 '아, 저분' 하실 텐데요. 새롭지만 새롭지 않은, 합류를 하셨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인터넷 언론 뉴스민 대표였고요. 지금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회운동사 탐구하고 계십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어서 오십시오.
[천용길 시사평론가]
네, 안녕하십니까? 야구같이 재미있는 시사평론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충분히 수긍이 됩니다. 그동안 저희가 또 방송에서 봤던 면모도 충분히 쉽고 재미있는 시사였기 때문에, 그런데 아직까지 제가 천 기자님 이게 익숙해서요.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소개를 좀 해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지금 대구·경북 지역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사 평론을 하고 있습니다. 천용길입니다. 반갑습니다.
Q. 박재일 실장님 어떠신가요? 벌써 세 번째 파트너세요.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우리 천 기자님은 이제 일선에서 많이 마주치고 본 적이 많아요. 재미있기도 하고 팩트 발굴에 능해요. 기자니까 아무래도 그 현실 감각이 좀 뛰어나고 이래서 기대를 많이 합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네, 기대에 부응하겠습니다.
Q. 그러면 지금 저희가 나눴던 그 대화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는 소개 글을 좀 더 재미있게 구성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바로 좀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최종 경선에 진출을 했습니다. 예측대로 된 겁니까? 어떻게 바라보셨을까요, 박재일 실장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저는 개인적으로 좀 예측한 대로 맞아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이제 한동훈은 개인적인 핵심 지지층이 있고, 위드후니입니까? 이렇게 해서 코어가 있고 또 다른 3명의 후보와는 당내 지지 분포가 겹치지 않는 그런 특징이 있었죠.
대신 이제 3위를 했다고 추정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김문수 후보와 좀 지지세가 약간 겹쳐 있는 것이 있고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좀 뒤처진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한동훈을 상수로 놓고 나머지 두 사람 중에 누가 올라가는 것이냐는데 김문수 후보는 아무래도 최근 탄핵 정국 이후에 약간 부상한 유일한 정치인이죠. 강성 보수라고 그러는데 어쩌면 진짜 보수인지도 모르죠. 그런 쪽에서 많이 밀어왔고 지지세가 좀 상승 추세였기 때문에 올라갈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상했었습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저도 한동훈 후보가 올라갈 것이라고 하는 것은 예측했던 대로인데 이번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 게 우리가 1차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였거든요. 그런데 2차 경선에서 당원 50%가 이번 결과에 좀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령 홍준표 후보가 김문수 후보와 여론조사에서는 엎치락뒤치락 상승세였고 여론조사만 보면 한동훈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당원 50% 반영된다고 하는 것이 홍준표 후보가 그동안 정치를 해오면서 약 30년 동안 이 당심을 잡는 데 실패했었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도 윤석열 후보와의 최종 경선에서 민심에서는 이겼는데 이 당심에서는 졌다는 이야기를 본인 스스로도 이번 경선에서 계속했었거든요.
Q. 그런데 이번 경선에도 극복하지 못한 걸로 예측, 추정해 볼 수 있을까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특히 당원들이 많이 분포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홍준표 후보가 당심을 얻는 데는 조금은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Q. 반탄 주자 김문수 후보 그리고 찬탄 주자 한동훈 후보인데, 반탄의 또 어떻게 보면 단단한 지지층은 김문수 후보를 지지했다. 이렇게 읽히는 부분이네요. 자, 안철수 후보는 발표 나는 당일에 저희 여론현장과 오전에도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당원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이재명 막는 데 힘을 바치겠다. 이런 소회를 바로 밝혔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는 곧장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글쎄요. 정계 은퇴. 서울 시민으로 남겠다는 말도 해서, 말실수인 것 같기도 하고 페이스북에 그렇게 얘기를 했던데, 홍준표 후보는 제가 보기에는 대구시장으로서도 대구 시정을 이끌면서 좀 임팩트한, 본인은 잘 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저는 패인의 하나라고 봐요.
왜냐하면 TK가 국민의힘 전체 지지세의 가장 강력한 선두이고 당원 분포도 가장 많지 않습니까? 대구·경북에서 열화와 같은 지지가 없었다. 이게 좀 가장 큰 패인인 것 같아요. 정계 은퇴 그건 모르겠습니다. 두고 봐야 할 것 같고. 그리고 홍 시장은 이번 경선 과정을 보면 조금 과거와 같은 엣지? 날카로움, 번뜩이는 맛은 좀 사라졌다. 아무래도 나이도 있으시고 이래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점이 좀 패인이 아닌가 보고.
안철수 의원은 물론 지금 국회의원이시니까 이제 앞으로 여러 기회가 있겠습니다마는 죄송한 이야기지만 대선에는 좀 식상한, 전성기를 지난 느낌이 들어요, 여러 번 나왔기 때문에. 또 과거와 달리 시대 변화, 굉장히 이미지가 참신하고 벤처 기업가인데, 과거 한 10여 년 전에 혜성처럼 나타났을 때 신선한 이미지와는 좀 거리가 먼 상황이다. 그것이 좀 각자의 패인 요인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Q. 정계 은퇴는 글쎄요 하는 거 보니까 뭐···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정계 은퇴는 그거는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런 의미입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많은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데, 2012년에 총선 끝나고 홍준표 후보가 당시에도 서울 동대문에서 정계 은퇴하겠다고 했었습니다.
Q. 정치인의 이런 발언은 두고 볼 일이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이거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런 이야기를 했었죠. 정치인은 부고 빼고는 모든 보도를 좋아해야 한다. 이걸 보면 경선에서 졌는데 홍준표 후보 보도가 나오거든요. 저는 이걸 노린 것 같고요.
대구 시민들 입장에서 가장 조금 화가 나는 부분은, 앞서 박재일 실장님도 이야기해 주셨지만,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거든요. 이게 당내에서 머물 명분이 없다고 한 거는 지는 전투에서 발 빼겠다. 이번 대선은 어렵다. 내가 아니면 어렵기 때문에 나는 여기에서 발 빼고 패배하더라도 내 책임은 아니다.
Q. 선 긋기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선 긋기다, 이렇게 보입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서울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한 거예요? 페이스북에 올린 거 아닌가?
[천용길 시사평론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그 말을 한 건 아니라고 확실하게 해줘야 하겠다. 괜히 또 나중에···
Q. 이렇게 또 이제 성대모사를 하셨기 때문에 직접 기자회견을 한 걸로 오해할 수 있는데 SNS에 글을 남겼습니다.
과반을 얻은 후보는 역시 없었습니다, 후보가 4명이나 됐기 때문에. 자, 이제 1, 2위 후보 간의 최종 경선, 김-한 후보가 3차 토론을 할 테고요. 그런데 2차 토론에서 그 보여줬던 부분 그 이상을 볼 수 있을지 이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고, 3일에 누가 최종 후보가 될 것 같으세요?
[천용길 시사평론가]
네, 저는 이 당원의 표심이 결정할 텐데 이 두 사람의 지지 강도, 두 사람에 대한 지지 강도가 결정하는 게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두 사람 다음을 보고 있어서, 소위 말하면 한덕수 총리와 어떻게 되느냐, 누가 한덕수 총리와 맞붙을 거냐, 이걸 보고 있다 보니까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보이고요.
결국은 이 토론에서 한동훈 후보가 열세를 극복하려면 검사 이미지를 좀 벗어야 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치러지는 선거에서 앞서 토론들을 보면 한동훈 후보가 마치 검사가 피고인을 취조하듯이 하는 모습을 계속 연상시키는 것이 이 최종 경선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을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Q. 박재일 실장님은 혹시 다른 견해입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그러니까 누가 될 것인가, 최종 후보가?
Q. 후보가 2명이니까 좀 달라야 재밌지 않겠습니까?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거는 당원들이 있잖아요. 우리가 당원들이 좀 굉장히 고루한 판단 그리고 강성 이미지 이런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국민 일반 여러분한테 죄송하지만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당원들은 굉장히 고도로 정치화된 집단이라고 볼 수 있어요.
Q. 전략적인 판단을 할 것이다.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훨씬 더 사실은 많이 알아요.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당의 이익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체를 볼 줄도 알아요. 그게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전략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죠. 심지어는, 심지어라는 말이 좀 부당할 수도 있겠지만 대구·경북의 당원들도 보면 국민의힘 굉장히 수준이 높아요, 한편으로는.
예를 들면 이준석 당 대표가 될 때도 그렇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누가 되게 된다기보다는 지금은 아마 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누구일까를 생각하겠죠, 국민의힘 당원들이 멍청하지 않은 이상은. 그런 측면에서는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쪽으로 많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지금 좀 탄핵 정국에 휘말려서 굉장히 늪에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1차, 2차를 거치면서 약간 이제 몸을 전체적으로 추스르고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한 후보 쪽으로 조금 더 갈, 확장성이 이제 김문수 후보보다는 좀 강하다는 이런 점이 대두되고 있고.
다만 우리 천 기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마는 제가 토론을 깊게 보면 좀 실망하는 부분도 있어요. 아직도 뭔가 다급해 보이고 말의 투가 국민이 따라가기 힘들고 이제 빠른 두뇌 회전이죠. 그런 게 말로 튀어나오는데 또 한편으로는 그 스타일이 여전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상대하는 듯한 그런 느낌. 그건 뭐 경험이 일천하니까 그럴 수밖에 없다는데 그런 부분은 조금 거슬리는 부분인데, 그런데 그런 태도가 전체 지지세를 꺾기에는 좀 사소한 문제 아닌가 또 이런 생각이 듭니다.
Q. 그렇게 해서 이제 당심과 또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더라도 이 한덕수 총리의 출마 거의 기정사실이죠?
[천용길 시사평론가]
네, 기정사실로 보이는데, 우선은 아주 좀 부적절한 처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황교안 전 총리보다 못하다. 떠올려보면 2017년 3월에 치러진 대선에서도 황교안 당시 총리가 출마 제의를 받기도 했었는데 심판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하는 차원에서 심판을 끝내고 나서 그다음에 정계 데뷔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한덕수 총리가 이렇게 지금 심판을 보다가 경기장으로 지금 난입하는 거잖아요. 이러면 경기 진행 요원들이 끌어내야 하거든요. 사실 이런 모습을 좀 비판적으로 보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고요.
애초에 국민의힘 의원들 다수가 지금 경선과 무관하게 한덕수 카드를 좀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는 내용을 좀 보여주는 것 같아서 국민의힘이 과연 대선에 이길 생각이 있는가. 그러니까 이후에 당권을 중심으로 좀 보고 있는 듯해 보이고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이야기하는 게 2002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그리고 지난 대선에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차이점이 크게 있습니다.
정몽준 당시 후보는 새로운 당을 만들었었고 이 당시 민주당에서 건너간 사람은 김민석 의원 1명밖에 없었거든요. 그리고 안철수 의원도 국민의당이라는 외부의 제3지대에 있었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한덕수 총리를 제3지대 또는 외부라고 인식하기보다는 국민의힘 자장 안에 포함하고 있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이 탄핵과 계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후보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Q. 명분상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선 입당하고 이건 좀 경선 룰을 완전히 깨는 것 같고 외부에서 무소속으로 나왔다가 단일화합니까?
[천용길 시사평론가]
지금 흘러가는 거 보면 무소속으로 있다가 입당하는 방식으로 갈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입당도 안 할 것 같습니다. 한덕수 후보로 단일화가 돼야지만 입당을 하지 않겠습니까?
Q. 박재일 실장님?
[박재일 영남일보 논설실장]
이건 이제 과거 총리들, 관리형 총리, 대선을 좀 원만하게 치르는, 이 상황과는 한 총리는 조금 다른 상황이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덕수는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시킨 총리예요. 물론 그게 이제 기각이 됐지만.
그러니까 계엄 정국의 한복판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민주당이 끌어들여 놓은 상태예요. 이게 굉장히 지금 복잡한데 한덕수 얘기를 단순하게 이야기할 수가 없는데, 첫 번째는 그 탄핵의 부분에서 한덕수 마음속으로 제가 들어가 본다면 굉장히 자존심이 좀 상했을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뭔가 정치적인 액션을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이게 첫 번째이고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니까.
두 번째는 이제 우리 천 기자님도 말씀하셨지만 국민의힘이 이 선거는 과연 질 것이다. 이런 어설픈 패배주의 속에 다음의 당권 이런 걸 생각하면, 예를 들면 한동훈 이런 정도 사람이 와서 당을 다시 휘젓고 하면 자기들이 불안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좀 만만한 인물을 지금 내세우겠다는 그런 것이 있고요.
또 하나는 미국의 트럼프까지 나서서 당신이 출마하느냐고 물었다는 것, 한덕수한테. 그러니까 미국의 어떤 변수, 이런 것들이 굉장히 이제 얽혀 있고. 또 한편으로는 한덕수를 띄움으로써 이제 다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경선이 권위가 굉장히 상실된, 이것도 뭐 나중에 다시 결선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 한덕수가 기본적으로 한동훈이든 김문수보다 더 우월한 후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꼴이 됐는데 결과적으로 일이 이쯤 되면 한덕수는 제가 보기에는 이제는 본인 의지와 달리 제가 보기에 나와서 한판 결투를 벌여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단일 후보를 하는 것이 보수 진영, 우파 진영에서는 지금 막다른 골목에 있는 선택의 길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 목요논박
- # 국민의힘
- # 3차경선
- # 김문수
- # 한동훈
- # 홍준표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