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설까지 나왔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어마어마한 질주와 함께 삼성라이온즈가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습니다.

4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홈런 2개 포함, 3안타로 맹활약한 디아즈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승리와 함께 5연승으로 선두 LG트윈스와 3게임 차 단독 2위에 자리합니다.
이미 이틀 전, NC와의 첫 경기에서 한 경기 3홈런의 괴력을 보인 디아즈는 이번 3연전 기간 내내 경기마다 3안타 경기를 펼치며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엄청난 결과를 선보였습니다.

4월 19일 롯데자이언츠와의 맞대결부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디아즈는 특히 삼성이 5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홈런 6개와 15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으로 자리합니다.
2024년 8월 팀에 합류해 포스트시즌 인상적 활약을 펼쳤던 디아즈는 이번 시즌 초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교체설까지 나왔지만, 박진만 감독과의 면담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홈런과 장타를 의식하지 않고 출루와 클러치 능력도 신경 쓰라는 감독의 주문과 함께 변신을 시작한 디아즈는 어느덧 시즌 11개의 홈런과 30타점, 37개의 안타로 3개 부문 리그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장타율도 리그 1위, OPS는 1.039로 KIA 위즈덤에 이어 2위에 자리한 디아즈는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삼성 타선의 중심을 지키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초반 강민호가 맡았던 부담스러운 4번 자리까지 디아즈가 대신한 삼성은 부상 복귀로 아직 적응의 시간을 보내는 김지찬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주장 구자욱의 기복에도 김성윤과 류지혁 등 다양한 선수들의 활약과 디아즈의 강력한 한 방을 더해 선두권 경쟁에 본격 가담합니다.
디아즈의 변신과 함께 삼성 타선도 무게감을 더하며 10개 구단 중 팀 타율과 팀 홈런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상승세의 삼성은 강력한 4번 디아즈와 함께 지난 10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6연승 도전을 위해 4월 29일부터 인천에서 SSG랜더스를 상대로 원정 주중 3연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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