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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맹활약 삼성라이온즈, 시즌 7번째 위닝시리즈…3연전 첫 싹쓸이 승리

석원 기자 입력 2025-04-27 18:42:42 조회수 1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와 함께 홈런 선두를 질주한 르윈 디아즈의 활약에 힘입은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첫 3연전 싹쓸이 승리와 함께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긴 데니 레예스의 호투와 2개의 홈런을 기록한 디아즈의 활약 속에 8-4로 승리를 거둡니다.

1회말부터 구자욱의 2점 홈런과 디아즈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앞서간 삼성은 5회말에도 디아즈가 다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점차 리드를 만들었습니다.

선발 레예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6회초 배찬승이 2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이어나온 이호성이 병살로 위기를 막아낸 삼성은 4-2로 시작한 6회말 디아즈와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4점 앞서가기 시작합니다.

불펜에서 앞선 경기보다 흔들린 삼성은 7회초 이호성이 만든 위기 상황에서 다시 2점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7회말 바로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서 달아납니다.

한때 교체설까지 나왔던 디아즈는 11개의 홈런과 30타점으로 부문 리그 선두에 자리하며 삼성의 새로운 승리 공식으로 자리했고, 외국인 투수 레예스는 2주 만에 복귀한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신고하며 원태인, 최원태와 함께 팀의 3승 투수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8회 등판한 김태훈과 9회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틀어막은 삼성은 깔끔한 마무리로 시즌 17번째 승리를 챙깁니다.

팀 승리를 이끈 디아즈는 “스트라이크에 집중해 타격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류지혁도 최근 팀 분위기가 좋다며 “이기는 경기를 보여 기분좋다”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습니다. 

앞서 키움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과 우천 취소로 한 경기가 취소되면서 2경기만 치렀던 직전 KIA타이거즈와의 원정에서 시리즈 2경기를 모두 잡았던 삼성은 NC와의 주말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전 기준, 첫 시리즈 스윕까지 기록합니다.

4월 중순 KT와 LG에 내리 당했던 4연패 이후, 연패 없는 분위기 속 연승까지 더한 삼성은 2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시즌 7번의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1위 탈환전을 예고했습니다.

5연승으로 최근 가장 좋은 흐름을 만든 단독 2위 삼성은 선두 LG트윈스와 격차도 3게임으로 줄입니다.

분위기를 타며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 삼성은 SSG랜더스와의 주중 원정에서 연승과 선두권 추격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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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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