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연패와 함께 최악까지 치달은 대구FC가 코리아컵 첫 경기로 분위기 반전을 노립니다.
4월 16일 저녁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김해FC2008과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침묵하는 공격진의 부활과 함께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일요일 펼쳐진 K리그 8라운드 울산HD와의 홈 경기에서 대구는 매진 관중 앞 무기력한 공격력과 함께 득점에 실패, 0-1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경기 종료 직후, 팬들의 강한 질타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무거웠고, 결국 팀을 이끌던 박창현 감독이 떠나며 당장 다가온 코리아컵부터 서동원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끕니다.
최근 3경기 1득점에 그친 빈곤한 공격력에 주축으로 활약하던 세징야의 부상까지 더해진 대구는 그나마, 오승훈을 대신해 골문을 지킨 한태희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이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우리나라 모든 축구팀이 토너먼트로 맞붙는 코리아컵 첫 경기에서 대구의 상대는 김해FC로 K3리그에서 현재 3승 1패, 2위를 기록 중인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앞선 코리아컵 2라운드 거제시민축구단과의 맞대결도 5-1, 대승을 거뒀던 김해는 지난 2016시즌 대구의 승격을 이뤄냈던 손현준 감독이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K3리그 초대 챔피언인 김해는 인기 팀으로 꼽히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도 탄탄하게 이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리그 우승 후보로도 꼽히는 김해는 코리아컵에서 하위리그의 반전을 만들 다크호스로 꼽혔던 만큼, 대구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김해와의 코리아컵 3라운드에 이어 대구는 다가오는 일요일 전주에서 전북현대와 9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김해FC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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