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자천타천으로 언급되는 후보까지 포함하면 대선 경선 후보가 많게는 15명에 이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는 이미 4월 7일 대선 경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철수 의원은 4월 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국민통합과 시대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월 14일 여의도 국회 앞 대하빌딩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엽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 전 대표는 홍 시장과 같은 건물인 대하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는데,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어서 복당부터 해야 합니다.
이밖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월 9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유승민 전 의원도 앞서 출마 의지를 보인 만큼 대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김기현, 나경원, 윤상현 의원도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형준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장우 대전시장도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걸로 알려져 국민의힘에서는 많게는 15명 안팎의 도전자가 입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인 더불어민주당과는 달리, 일단 후보 경선은 치열하게 진행되면서 이목이 쏠려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은 4월 9일 국회에서 대선 후보 경선 관련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선관위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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