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 대표팀에 황재원, 22세 이하 팀에 공격수 정재상과 미드필더 한종무, 수비수 이원우가 발탁된 대구FC가 주축 선수들이 여럿 빠진 공백으로 어려움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인 대표팀의 경우, 김천상무 선수들을 제외하면 K리그 소속 선수가 6명에 불과한 가운데 대구 황재원도 이름을 올린 상황이고, 23세 이하 대표팀의 경우 대구는 전북현대와 FC서울과 함께 K리그1 팀 중 가장 많은 3명이 발탁되면서 K리그 구단 가운데 많은 선수가 대표팀에 뽑힌 사례로 꼽힙니다.
팀의 주축 선수 여럿이 뽑힌 대구로서는 수요일부터 시작된 팀 훈련에 4월 입대를 앞둔 고재현과 박세진도 빠져, 20명도 안 되는 선수들이 훈련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과거 소속 선수 차출을 보기 어려웠던 대구로서는 대표팀에 소속 선수가 뽑힌 기쁨도 있지만, 팀의 스쿼드가 얇다는 점에서 고민도 함께합니다.

앞서 오만을 상대로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른 성인 대표팀에는 황재원 선수가 나서지 못했고, 중국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치른 22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대구의 최전방 공격수 정재상이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22세 이하 대표팀은 3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며, 성인 대표팀 역시 25일 요르단과 수원에서 맞대결을 펼친 뒤 각자 팀으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선수들의 대표팀 경험이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대구FC는 오는 토요일 오후 2시 서울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25년 원정 첫 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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