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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휴식기 앞둔 대구FC, 안양 상대 첫 대팍 맞대결

석원 기자 입력 2025-03-13 11:20:16 조회수 2

지난 라운드 시즌 첫 패배와 함께 초반 상승세가 주춤해진 대구FC가 FC안양과 대팍 첫 맞대결을 펼칩니다.

3월 15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승격팀 안양과의 5라운드에서 대구는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시즌 3번째 승리를 노립니다.

K리그1 무대 첫 개막전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렸던 대구는 시즌 첫 원정이었던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거두더니, 대전하나시티즌과의 4라운드를 1-2로 내주며 무패행진도 마감했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지는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대구는 총력전으로 승리에 도전하겠다는 구상인 가운데 2024년의 경우,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펼쳐진 경기에서 그리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4년 3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홈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는 이후, 16라운드 대전 원정과 29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A매치를 앞둔 경기 전적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10월 펼쳐진 3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4-3의 극장 승리를 거두기도 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A매치 휴식기 직전 펼쳐진 리그 최종전에서도 강등이 확정된 인천에 1-2로 경기를 내줘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시즌 돌입 이후 첫 휴식기를 앞둔 경기에서 대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초반 승점 사냥에 집중하겠다는 박창현 감독의 구상이 얼마나 적중할지와도 연결되는 만큼 대구로서는 반드시 승격팀 안양에 승리가 필요합니다.
2024년 K리그2 우승으로 1부리그에 입성한 안양은 개막 원정에서 강호 울산HD를 잡고 파란을 예고했지만, 이후 3경기를 내리 내주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1승 3패로 승리에 어려움을 겪지만, 매 경기 득점을 기록하며 서울과 광주에 한 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안양이라는 점에서 대구는 방심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한편, 예매 시작과 동시에 이번 5라운드 역시 대팍은 매진을 기록해 엄청난 응원 열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상대 안양이 대팍은 처음이라는 점은 대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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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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