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격 팀을 상대로 홈 승리를 노렸던 대구FC가 연패에 빠지며 우울한 상태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합니다.
15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안양과의 5라운드에서 대구는 전반 19분 상대에 내준 선취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부상으로 정우재와 이찬동이 나오지 못하며 선발 라인업 구성부터 꼬인 대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펼쳐진 상대의 일격으로 실점에 가까운 장면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줍니다.
공격을 이어간 대구를 상대로 역습으로 나선 상대에 허점을 보이던 모습은 지난 4라운드 대전전에 이어 마찬가지였고, 결국 팀의 연패로 이어졌습니다.
거친 경기를 펼친 지난해 K리그2 챔피언 안양에 경기 분위기까지 내준 대구는 후반전과 함께 에드가, 박대훈, 김진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강도를 높였지만, 결국 결말을 만들지 못합니다.
상대가 무려 5장 카드를 받으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대구는 전반 얻었던 페널티킥이 VAR로 취소된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홈 패배에 대해 고개를 숙인 박창현 감독은 2경기째 역습으로 인한 실점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실수를 줄이고 선취 골 이후 냉정함을 찾을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전합니다.
길게 남은 시즌을 놓고 볼 때, 연패에 좌절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박창현 감독은 득점 기회를 살리기 위한 부분 역시 휴식기 동안 훈련으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을 덧붙였습니다.
3경기째 아쉬운 모습으로 상대에 막혀버린 공격 작업에 대해 상대가 대구의 패턴을 파악하고 쉽게 막히는 지점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힌 박감독은 대인 방어로 나오는 상대에 이겨낼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전합니다.
아쉬운 패배와 함께 2연승 뒤 3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한 대구로서는 승격 팀을 상대로 연패와 함께 시즌 2번째 무득점 경기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2주간 주어진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대구는 오는 29일 서울 원정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연패 탈출과 시즌 원정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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