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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② 유승민 "대선 이후 못 만났지만···지금도 윤 대통령 만나고 싶다"

윤영균 기자 입력 2025-03-20 10:00:00 조회수 5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3월 18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마침 이날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구에 온 날이기도 했는데요, 아직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지 않았지만 '반이재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여야의 '대권 잠룡'들이 너도나도 '보수의 심장'을 찾았다는 사실은 벌써 '대선의 시계'가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하게 주장하는 국민의힘 정치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요, 보수의 몰락을 막기 위해서는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승복과 개혁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자는 조기 대선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Q.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
저는 사실 2021년 경선이 끝나고 2022년 대선을 했죠, 했는데 대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를 만났던 거 이외에 그 이후에는 제가 사실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취임하고 난 다음에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는데, 사실은 비상계엄이나 이런 사태가 있기 훨씬 전에 만나고 민심을 전하고 싶었던 그런 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가 지난해에도 그렇고 그 전에, 2023년, 24년, 계속 기회가 될 때마다 대통령을 뭐 물 한 잔 마셔도 좋으니까 대통령을 만나서 정확한 민심을 좀 전달을 하고 이 국정의 어떤 실패로 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런 기회는 다 지나갔고 없습니다.

저는 뭐 언제든 대통령, 지금 오늘 이 시각까지도 대통령이고, 직무 정지됐었지만 대통령이기 때문에, 만약 만날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어떤 나라의 미래나 또 보수의 미래, 우리 당의 문제 여러 가지에 대해서 저는 대통령한테, 대통령도 분명히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좀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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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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