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단 부상 고민이 해결 국면에 접어든 삼성라이온즈가 이번엔 불안한 불펜으로 시범경기 중반 걱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시범경기 2연전 첫 대결에서 삼성은 최원태부터 오승환과 김태훈이 모두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10으로 역전패를 기록합니다.
전 소속팀과의 맞대결에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이 3-0으로 앞서있던 4회 초 볼넷 3개를 내주는 제구력 난조로 결국 동점으로 허용하며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갑니다.

이호성과 육선엽이 무안타로 2이닝을 책임지며 이어진 팽팽한 3-3의 균형은 7회 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 내리 3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이어진 7회 말 신인 내야수 심재훈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던 삼성은 8회 등판한 김태훈이 3점을 내주며 경기를 사실상 내줍니다.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에 실패한 불펜이 흔들린 삼성은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내주며 시범경기 전적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SSG와 두산과의 2연전을 모두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4번의 시범경기에서 2승을 챙긴 삼성이 과연 LG를 상대로 3월 14일 홈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시범경기도 승리로 장식하며 1승 1패를 기록할지도 관심사입니다.
LG와의 시범경기에 이어 삼성은 주말 광주로 이동해 2024년 챔피언 KIA타이거즈와 2연전을 펼치고, 다음 주 마지막 2연전은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새 야구장인 대전한화생명볼파크의 첫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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