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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2명도 '합격점'···청백전 마친 삼성라이온즈, 만족감 '뚜렷'

석원 기자 입력 2025-02-24 10:36:58 조회수 2


어느덧 오키나와 캠프 반환점을 돌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삼성라이온즈가 일본팀 상대 맞대결과 자체 청백전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3번 예정됐던 청백전 중 첫 경기가 비로 취소됐던 삼성은 남은 2번의 경기에서 팀의 새 얼굴들을 점검하며, 새롭게 합류한 선발진의 실전 투구에 집중했습니다.

일본팀과의 2번 맞대결까지 앞서 펼쳐진 4번의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로 새로 합류한 최원태와 외국인 투수 후라도의 투구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2월 14일 청백전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선 최원태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더니, 19일 펼쳐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의 맞대결에선 2이닝 삼진 3개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자체 청백전 마지막 경기였던 22일에는 새 외국인 투수 후라도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했던 레예스가 모두 선발로 등판해 실전 감각을 익혔습니다.

후라도는 2이닝을 16개의 투구로 모두 삼자범퇴 처리하며 팀의 기대감에 답했고, 레예스 역시 2이닝 1자책점 투구로 정상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1라운드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는 배찬승도 경기마다 나아지는 모습과 함께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오키나와 캠프에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불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선발진의 탄탄함은 더해졌다는 점에서 삼성은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청백전을 마친 삼성은 25일 SSG랜더스, 27일에는 KT위즈와의 연습경기로 KBO리그 팀과의 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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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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